202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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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 예산 편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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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 예산 편성해야"

익산참여연대, 19일 성명통해 촉구
"지자체 18곳 중 16곳이 편성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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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참여연대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낭산 폐석산의 불법 폐기물을 처리하는 행정대집행을 해야 할 전국의 자치단체 18곳 가운데 16곳이 올해 관련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단체는 "익산시와 전주시만 행정대집행을 위한 예산으로 총 4억2천만원을 세웠다"며 "충남 금산·논산·당진과 대전 대덕구, 군산시, 경기 안성·안산시 등은 업체와 행정소송 중이라는 등의 이유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또 "낭산 폐석산의 불법 폐기물 처리량은 전체 143만t의 0.2% 수준인 2천916t(작년 4월 기준)이다"며 "복구를 위해서는  3천8억원이 필요하나 지금까지 집행된 예산은 1%가량인 30억원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참여연대는 "복구가 지체될수록 비용이 더 들고 피해도 커질 수밖에 없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는 대집행 예산 편성을 유도하기 위해 국비 부담률을 높이고, 미편성 지자체에는 예산 불이익 등의 조치를 해야 하며 익산시도 적극적인 설득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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