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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이 머물고 싶은 농촌 만들기 논의

기사입력 2020.05.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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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지난 12일 미래농정 자문단 정례회를 개최하고 청년농업인이 더불어 함께 살고 싶은 농촌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정례회는 정명채 명예농업시장 주재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마상진 박사, 익산시 청년농업인 단체인 청춘어람 황인영 대표, 청년창업농 김단오 대표가 참여하여 농촌에서 영농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농업인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청년농업인 육성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펼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마상진 박사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농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농업·농촌 관련 동아리 활동 지원과 같은 예비 청년농업인 육성을 강조하고 청년이 가진 열정, 아이디어, 정보력, IT기술력을 기성 농업인의 영농 노하우, 농지·시설·장비 등의 농업기반과 융합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 등을 제안하였다.

     

    이번 정례회는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 방안과 청년농업인 연령을 49세로 상향 조정, 청년농업인 대표 성공사례 발굴 및 육성, 청년농업인과 기성농업인 간의 세대 차이에 따른 갈등 해소, 농촌생활·이웃·문화 등 익산이 좋아 지역에 머물기 위해 청년들이 농업을 시작하게 하는 발상의 전환 등 고령화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농촌에 청년이 관심을 갖고 머무를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정명채 명예농업시장은 지금까지는 기성 농업인이 농업을 지탱해 왔다면 앞으로 농촌은 청년농업인이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청년농업인이 익산에 머물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기성농업인, 행정, 농업인단체, 유관기관 등 농촌의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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