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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노인자살예방 업무 협약 체결

기사입력 2020.06.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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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장승호)는 11일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김천오)과 노년기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익산시민 중 노년기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하여 노인학대 예방 사업, 자살 및 우울예방교육, 생명지킴이교육, 생명사랑캠페인 및 이동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익산은 도농복합지역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1994년 22,282명(6.9%)에서 2020년 54,791명(19.2%)로 증가했다.

    익산시의 2018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자살사망자 수는 인구 10만명 당 45.5명으로 전라북도 40.6명과 비교하여 매우 높은 상황이며 최근 5년(2013년~2017년) 생애주기별 자살사망자 중에서도 익산 내 65세 이상 자살사망자는 130명으로 31.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고 이를 함께 활성화하기로 합의 했다.

    익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생명존중 인식을 개선하고 노인들이 신체질환, 우울감으로 인한 자살을 막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하여 조기 발견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 발생 전 즉각적으로 개입하기 위해 통합적인 노인 자살 예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장승호 센터장은 “우울은 초기에 발견하고 함께 노력하면 이겨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우울과 자살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번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의 협약을 통해서 더 많은 익산시의 어르신들에게 노년기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생명사랑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라고 밝혔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예방상담 및 정신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841-4235로 문의하면 된다. 주말 및 야간에는 ‘24시간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와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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