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이띠기마을(유천고제길)에 ‘책사랑작은도서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11일(토)에 재개관 했다.

 

전국 팔도를 누비며 일평생을 작은도서관 활동에 열정을 바치며 살아가는 정기원 관장의 피땀눈물, 열정으로 우뚝 선 도서관이다.

 

책사랑작은도서관은 정기원 관장이 도서관 건축을 위해 시민들에게 모금을 하고, 물품을 기부 받고, 그야말로 십시일반으로 그의 손길을 세심하게 거쳐 탄생한 건물이다. 

도서관을 사랑하는 그의 열정 만큼 도서관의 모습도 그야말로 빨갛고 정열적이다.

 

유천고제길 기찻길 옆 이띠기마을을 지나는 칙칙폭폭 기차소리와 논두렁 밭두렁에 일렁이는 초록 물결들이 어우러진 새빨간 책사랑작은도서관.

책을 사랑하고, 책을 읽는 사람들, 꽃과 나무와 자연이 어우러진 작은도서관이 익산의 명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