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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시기 따뜻한 나눔의 손길 잇따라

기사입력 2021.07.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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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동 일대 침수 피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을 위하여 작지만 따스한 마음을 선사하는 시민들의 지원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친목·봉사단체 ‘청솔회’는 지난 28일 시장실에서 노중갑 회장, 이상철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해 복구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익산 친목봉사단체 청솔회 수해복구 성금기탁.jpg

     사진(청솔회)

     

    노중갑 청솔회 회장은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까지 입은 상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우리 20명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실의에 빠진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따스한 마음을 선사하는 시민들의 노력에 침수 피해 입은 상인들이 시름에 자긴 눈물을 퍼내고 행복을 채울 수 있도록 잘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된 수해 복구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처리 후 침수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 지원 될 예정이다.

     

    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도 침수피해를 입은 중앙동 소상공인들을 위한 희망 나눔에 동참했다.

     

    복지관은 지난 21일 중복을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 156가정에 삼계탕과 156만 원 상당의 김치를 지원했다.

     

    이날 지원된 김치는 침수 피해를 입은 중앙동 시장 반찬가게에서 구입된 것으로 상생과 희망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복지관 이용자들과 함께 침수피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 24·25일 중앙동 일원 전통시장을 방문해 익산 다이로움 카드를 이용한 희망 장터 장보기 활동도 펼쳤다.

     

    한 복지관 이용자는 “어릴 적부터 이용하던 중앙동 시장이 침수로 인해서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복지관에서 들었다”며 “중앙동 소상공인분들이 힘을 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중앙동 시장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에 희망장터를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지환 관장은 “지역사회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복지관으로서 침수피해 중앙동 소상공인들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시 기독교연합회에서도 중앙동 침수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해 ‘희망장터’ 장보기 활동에 나섰다.

    익산시 기독교연합회, ‘희망장터’ 장보기 나서.jpg

     사진(기독교 연합회원)

     

    기독교 연합회원들은 7월 매주 두 차례 수해지역인 중앙시장과 매일시장, 서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물건을 구매했다.

     

    김재규 익산시 기독교 연합회장을 비롯해 연합회 임원진과 각 교단 노회장과 임원, 교인들이 참석해 교단을 초월한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특히 전춘식, 이병진 등 전임 대표회장들이 다수 참석해 힘을 보탰다.

     

    시장 골목을 돌며 상인들을 위로했고, 물건을 구입하고 식사도 시장에서 해결하는 등 실제적인 도움을 줬다. 수해 지역의 상인들을 돕기 위해 수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모금하여 전달할 계획이다.

     

    기독교 연합회장은 “폭우로 수해를 당한 시장상인을 위해 익산시 교회 700여 성도들이 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면서 ”피해가 하루 빨리 회복돼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익산 교계가 기도하고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침수피해로 실의에 빠져있는 상인들을 위해 익산시 기독교연합회의 장보기 활동 및 성금 모금 활동 등에 감사드린다“며,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동산동 5개 유관단체는 28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방문해 중앙동 일대 침수피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익산 동산동 5개 유관단체 중앙동 수해복구 성금 기탁.jpg

     사진(동산동 5개 단체)

     

    이번 수해복구 성금 모금에는 동산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5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기탁된 수해 복구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처리 후 침수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5개 단체는 “코로나19에 수해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수해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상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 지원해 주신 성금은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속되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주민 30세대에게 135만 원 상당의 선풍기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선풍기는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편백나무베개, 도마손수 등 손수 공예품을 제작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여름철 건강이 우려되는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이 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등 온정을 나누면서 그 의미가 더해졌다.

     

    장광숙 주민자치위원장은 “후원 물품이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사랑의 손길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경 남중동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상황에 폭염까지 겹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해준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로 인해 좁은 방안에서 답답한 여름을 보내는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성당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6일 성당면 회선마을 이증수 이장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성당면 회선마을 이증수 이장은 올해 회갑을 맞아 가족들과 모여 회갑연 대신 자녀들과 상의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이증수 이장은 성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평소 주민 복지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으로 알려져 있다. 자녀 이영석 씨는 변호사로 타지에 거주하고 있지만 어렸을 때 살았던 성당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1인 1계좌로 2021년 1월부터 10만 원씩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가족이다.

     

    이증수 이장님은 “코로나로 인해 가족들이 모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의미 있는 생일을 보낼 수 있을까 생각하다 기부를 하게 되었다”라며 “이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소감을 전했다.

     

    정인하 성당면장은 “좋은 날에 나눔을 실천한 이증수 이장님에게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와 같은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탁 받은 성금은 성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성당면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식료품 꾸러미 지원, 물품 지원 등의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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