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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협의회•여성경제인협회 나눔손길 펼쳐 '훈훈'

기사입력 2021.08.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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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지역 다문화가족들이 따뜻한 나눔을 잇따라 실천하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익산시 미양마돕기 성금기탁.jpg

     사진(다문화가족협의회, 성금 기탁)

     

    (사)전북다문화가족협의회는 3일 익산시를 방문해 미얀마 돕기 성금 650만원과 중앙동 침수피해 성금 60만 원을 기탁했다.

     

    미얀마 돕기 성금은 전북다문화가족협의회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익산지구협의회,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익산시민청와대 등의 단체들이 지난 6월 6일부터 이틀 동안 중앙체육공원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제작하고 판매한 대금과 예안교회에서 전달받은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기탁된 미얀마 성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미얀마 민주화운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아동과 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침수피해 성금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앙동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준비했다.

     

    심성엽 전북다문화가족협의회장은 “군부 쿠데타로 고통 받는 미얀마에 어서 빨리 봄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티셔츠를 판매해서 성금을 준비 했다”며 “이와 함께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동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준비한 성금이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사회의 나눔이 어려움에 처한 많은 분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 될 것이다”며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에서도 3일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쌀 200kg을 나눔곳간에 기탁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_사랑의 후원물품기탁.jpg

     

     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물품 기탁)

     

    1999년 설립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전북지역의 여성경제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여성 경제인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 여성 기업의 활동을 촉진하고 여성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의 활동으로 여성창업을 독려하고 있다.

     

    김지혜 대표는 “이번 기탁된 백미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창립 22주년을 맞이하여 유관기관과 후원사로부터 기부 받은 쌀로 우리 지역의 필요로 하는 곳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이름으로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여성경제인들도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수해 등 각종 재난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자발적 기부 참여자들이 모여 지역사회를 더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며 “위기가구에 희망이 되어 주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지회 내 나눔 동아리를 결성하여 정기, 비정기적으로 꾸준히 후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창립 22주년 기념식 날에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랑의 나눔으로 기부를 하는 등 다양한 사회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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