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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세상작은도서관, 장마리 소설가와 함께 북콘서트 운영

기사입력 2021.11.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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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세상작은도서관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북콘서트를 운영한다.

     

    행복세상작은도서관은 도서관 상주작가인 소설가 장마리와 함께 북콘서트 ‘시베리아의 이방인들’을 오는 5일 저녁 7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작가의 소설 『시베리아의 이방인들』에 대한 집필 과정 소개, 시 낭송가의 ‘소설 낭독’, 독자가 꼽은 ‘문장 낭독’의 시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작가와의 대화, 낭독에 이어 러시아의 민요 밸라이쥬라블(백학)을 부르는 등 딱딱한 강연이 아닌 소설 속 음악도 접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북콘서트는 지역주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이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30명 이내의 소규모로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장마리 작가는 지난 2009년 《문학사상》에 단편소설 「불어라 봄바람」으로 등단했으며 2010년에는 올해의 문제소설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창작집 『선셋 블루스』, 장편소설 『블라인드』, 『두 번 결혼할 법』, 『마지막 식사』 등을 펴냈다. 지난 2019년엔 『시베리아의 이방인들』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아 2년간 토지문화관, 글을낳는집 등에 입주해 작품을 완성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제공하고 시민 생활과 밀착한 마을 공동체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세상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상주 작가와 함께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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