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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공공시설 방역대책 추진

기사입력 2021.12.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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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아동시설의 휴원 및 경로당 폐쇄, 관광시설 임시휴관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9일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최근 유치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원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등 유아와 어린이 대상의 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강화된 방역수칙 방안을 추가로 발표했다.

     

    익산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지난 17일 최초 확진자 5명 발생 이후 18일까지 24명이 추가 발생하여 해당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총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중 19명이 유아와 초등학생으로, 8명은 오미크론 변이 의심환자로 질병관리청에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해당 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가족과 접촉자 등 관계자뿐만 아니라 해당 시설 전체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강력 차단하기 위해 아동시설과 경로당 및 관광시설에 대하여 추가적으로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오는 20일부터 감염에 취약한 아동과 지역사회의 안전한 대응을 위하여 불가피하게 어린이집을 포함한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동시설 휴원을 실시한다. 다만, 부모 모두 가족 돌봄 휴가를 얻기 힘든 가정이나 아이 돌봄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하여 법정 종사자의 정상근무 및 긴급 돌봄 서비스 실시로 휴원에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경로당 774개소와 노인복지관 휴관을 통해 혹시나 모를 어르신들의 코로나19 확산에 방지하고, 웅포캠핑장, 보석박물관, 왕도역사관등 관광시설과 익산문화원, 시립도서관 열람실 운영도 2주간 중단된다. 다만, 시립도서관은 도서 대출과 반납은 허용하기로 했다.

     

    하루 2,500명이 넘는 시민들께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에 대기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익산종합운동장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오늘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10:00~16:30) 운영하고, 근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여 시민들이 신속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조치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피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하며, “이해해 주시고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에 꼭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의료관계자와 보건소 직원을 비롯한 코로나19 대응 공무원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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