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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뜨겁다

기사입력 2022.01.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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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뜨겁다.

     

    다송리사람들 ‘고스락’이 26일 시청을 방문해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1천만 원 상당의 장류를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다송리사람들 ‘고스락’, 유기농 장류 1천만원 기탁 (1).jpg

     사진(다송리사람들, 나눔 실천)

     

    이날 기탁된 고추장, 된장 등 장류는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와 나눔곳간을 이용하고 있는 익산시 관내 위기가구와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현정 대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식사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 분들과 나누고자 준비하게 되었다”며 “후원해드린 장류로 맛있게 조리하셔서 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영농조합법인 고스락은 국내산 유기농 재료를 가지고 전통 장류와 천연식초를 생산하고 있는 전통발효 제조식품 업체이다. 2017년부터 꾸준히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1천만 원 상당의 유기농 장류를 후원하여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이리동로타리클럽에서도 26일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방문하여 나눔곳간 이용자들을 위해 150만 원 상당의 쌀국수 25박스를 기탁했다.

     

    후원된 쌀국수는 다가오는 설 명절에 코로나19로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나눔곳간 이용자들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김영만 회장은 “곧 있으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인데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쌀국수를 준비하였다”며 “끼니 거르지 마시고 뜨끈한 국물에 맛있게 드시고 모두가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화영 행복나눔마켓・뱅크장은 “코로나19와 매서운 추위에도 기부자의 이웃사랑은 더욱 커져간다”며 “기부해 주신 뜻에 따라 곳간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쌀국수를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이리동로타리클럽은 회원 150여 명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단체이다. 그동안 익산나눔곳간에 마스크 10만장과 백미, 명절맞이 선물꾸러미 기탁, 사회복지시설 6곳에 물품 지원, 관내 소외계층 주거편의 지원를 위한 ‘러브하우스’ 사업 14호점 건립 등 나눔과 봉사 활동을 선도하는 단체이다.

     

    이리신광교회에서도 익산시 저소득층을 위해 백미 10kg 500포를 기부했다.

    이리신광교회, 설 명절맞이 백미 500포 기부 (1).jpg

     사진(이리신광교회, 나눔 실천)

     

    이리신광교회는 20일~21일 이틀에 걸쳐 각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 백미를 관내 29개 읍・면・동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기부된 백미는 이리신광교회 교인들이 뜻을 모아 준비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권오국 목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여전히 생활이 힘든 분들에게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낙심하지 마시고 꼭 이겨나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동에 위치한 이리신광교회는 2013년부터 10년째 명절마다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백미를 후원해오고 있다. 교회 내에 사회봉사국을 운영하여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집수리사업, 겨울철 난방지원사업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돕는 이웃사랑 1등인 선한 교회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임없이 발생하며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난 24일 모현동에서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선물 전달식이 있었다.

    익산시 중앙동 소재 금강안경원에서 노인들의 신문구독, 독서 등 여가활동에 도움을 드리고자 모현동, 오산면, 송학동 경로당(85개소)에 돋보기 안경 400점(4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모현동돋보기.JPG

     사진(금강안경원, 돋보기 기증)

     

    금강안경원 박진수 대표는 “지난해 중앙동 침수 피해 당시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답하고자, 침침하고 어두운 시력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밝고 환하게 생활하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돋보기 안경을 기증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우진 모현동장은 “경로당을 주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고령층인데 신문이나 소식지, 독서 등을 하시는데 꼭 필요한 맞춤형 선물이다. 어르신들의 침침하신 눈이 밝고 환하게 될 뿐만 아니라 더불어 마음까지도 환해져서 좋아하실 것 같다. 어르신들의 여가시설인 경로당에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금강안경원은 이후에도 경로당 어르신들과 독거노인을 찾아서 밝은 세상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동 새말아띠자원봉사단은 지난 25일 신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설맞이 사랑의 물품 나눔 행사를 가졌다.

    신동 새말아띠봉사단 설맞이 사랑의 물품 나눔 행사 (1).jpg

     사진(신동새말아띠봉사단, 나눔 실천)

     

    이번 나눔 행사는 봉사단에서 라면 50박스 등 12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독거노인 등 관내 소외계층 50여 세대에 전달했다.

     

    김점순 단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성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을 계속 돌아보며 작은 정성을 다하여 행복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 새말아띠자원봉사단은 반찬배달, 목욕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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