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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푼 두 푼 모은 저금통 기부....따뜻한 가족 '훈훈'

기사입력 2022.04.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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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자 주민자치 위원인 한수용 씨 가족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10여만 원이 든 저금통과 익산시민지원금 카드 40만 원을 전달했다.

    사본 -영등1동 한윤서, 한지서 형제 가족 따뜻한 마음 나눔 (한윤서, 한지서 형제 가족 사진).jpg

     사진(영등1동, 한수용 씨 가족)

     

    한수용 씨 자녀 한윤서(중 3), 한지서(중 1) 형제는 지난해부터 조금씩 모아온 저금통의 동전과 올해 지급 받은 익산시민지원금 카드를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영등1동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전달해 달라며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등1동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수용 씨 가족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지급된 재난지원금으로는 영등1동 홀몸 노인들에게 떡을 구매해 전달해 드리기도 했다. 부모의 선한 영향력이 자녀들에게 이어져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나가는 영등1동의 대표적인 착한 가정이다.

     

    한윤서, 한지서 형제는 “작은 기부이지만 정성스럽게 모은 동전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동전을 모아 기부를 이어나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화 영등1동장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동참한 것에 깊은 고마움을 느끼며, 또 아이들에게 이웃 나눔을 통해 큰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는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라며 “전해주신 기부금은 꼭 필요한 가정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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