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해외여행 시 원숭이 '두창' 감염 주의 당부

기사입력 2022.06.01 16:47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익산시보건소는 세계 각국에서 전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원숭이 두창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원숭이 두창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천연두와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아프리카 풍토병이었으나 최근 포르투갈 등 19개국에서 발생이 확인됐다.

     

    잠복기는 보통 7∼14일이지만 짧게 5일 만에 발병하거나 길게 21일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며, 감염 시 발열·두통·근육통·임파선염·피로감 등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피부에 물집과 딱지가 생긴다. 감염자는 통상 수주 내에 회복되지만 중증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감염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 등이 피부 상처 또는 점막을 통해 직접 접촉으로 감염되거나 감염된 원숭이 등 동물과의 직접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환자의 경우 3주간 격리를 해야 한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감염(의심)된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피해야 하며 야생동물 고기를 먹지 말고 아프리카 야생동물에서 유래한 크림과 로션 등의 제품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원숭이 두창 발생지역에서 귀국 후 21일 간 격리 권고, 발열 및 기타 관련 증상이 있을 시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로 먼저 상담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원숭이 두창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발생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최선이며 앞서 설명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