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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원, '함열농기뺏기' 재현 행사 펼쳐

기사입력 2022.09.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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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문화원(원장 이재호)은 24일 토요일 오후 2시 함라한옥체험관에서 '함열농기뺏기' 재현 행사를 진행했다.

    익산문화원 잊혀져있던 함열농기뺏기 재현 행사 (1).JPG

     사진(함열농기뺏기 재현 행사)

     

    함열농기뺏기 재현 행사는 과거 전통 행사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놀이 현대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존 행사들과 달리 함열 지역의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과거와 달리 마을 주민들의 수가 적어 부족한 부분은 익산문화원과 함께 손발을 맞췄다.

     

    함열농기뺏기는 30년 전까지는 함열 지방(현재 함라면) 5개 마을(수동, 교동, 안정, 행동, 천남)이 음력 정월 보름이면 각 마을의 큰 깃발을 들며 서로 농기 뺏기를 하며, 마을의 권위와 명예를 드높이고 서로의 화합을 다짐하는 행사였다.

     

    이재호 익산문화원장은 “호남가에서도 등장하듯이 ‘풍속은 화순이요, 인심은 함열이다’라는 말이 있다”며 “인심이 후하며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함열과 함라에 이번 함열 농기 뺏기 재현 행사를 통해 앞으로 더욱 전통을 보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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