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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최고 덕목은 경청(敬聽)이다

기사입력 2023.01.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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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수 메일.jpg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시대를 넘어 네러티브의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리더는 자신의 표현능력에 따라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고 아닐 수 있다. 진정한 이 시대 리더라면 언제나 활기차고 밝은 목소리로 분명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미소와 정성, 진심어린 표정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먼저 인사하고 악수도 먼저 청해야 한다. 저항감 없는 이미지를 만들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창출해야 한다. 

     

    △리더는 가족으로부터 인정받아야

     

    더욱 중요한 것은 인격을 갖추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가족이 나를 인정해준다면 남들 앞에 당당히 나서도 좋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중요한 재산이다. 자신만이 가지는 설득의 표현력을 차근차근 만들어야 한다. 성공하려면 우선 가족과의 좋은 관계가 중요하다. 자녀와의 대화, 사랑하는 아내, 남편 그리고 동료, 친구들과 주제를 골라 대화를 시도해 보라. 물론 좋은 표현력을 사용해야 설득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진심 어린 내용, 손짓, 눈, 표정이 중요하다. 그러면 설득은 훨씬 더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다.


    △성공하려거든 경청하라.

     

    사람들은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본능적으로 말을 듣는 것보다는 말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가슴으로 상대의 말을 들어주며 부드럽게 호흡을 맞춰라. 그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라. 최대한 경청한 후에 자신의 생각이 담긴 결론을 역시 부드럽게 그러면서도 정확히 말하라. 정성어린 눈빛으로 경청하고 예의를 갖춰라. 진정한 리더가 되고 싶다면 먼저 경청하는 방법부터 터득하라. 경청하며 정보를 습득하라. 경청하며 나만의 우리말 스피치기법을 연구하라. 경청하며 여유를 배워라. 경청하며 상대를 느껴보라. 공감하면 고개를 끄덕여라. 그리고 온화한 낯빛으로 상대를 대하라.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습관은 리더의 최고의 덕목이다. 여유를 갖기 위해서도 경청은 필요하다. 자신만의 경청하는 기법을 만들어 연습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성공한 리더들은 남의 말을 편안한 얼굴로 경청한다. 거기에 메모까지 한다면 얼마나 믿음이 가겠는가.


    △말은 잘난 순서대로 듣는 것

     

    사람들은 보통 1분에 120단어를 말하고 600단어를 듣는다고 한다. 이 짧은 순간에 상대방의 말뿐 아니라 감정과 태도, 인격과 능력 등을 헤아릴 수 있다. 경청은 리더의 기본이다. 삼성그룹의 고 이병철 회장이 고 이건희 회장에게, 이재용 부사장에게 대대로 물려준 휘호가 바로 경청이었다. 잘난 순서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잘난 순서대로 듣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들을 인간미 넘치는 사람으로 받아들인다. 


    △낮춰야 높임 받을 수 있어

     

    궁신접수(躬身接水)란 말이 있다. 옥으로 만든 술잔도 주전자 아래 있어야 물을 받을 수 있다는 경구다.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겸손한 자세가 우선이다. 자세가 낮아야 자신을 통제하고 인정받을 수 있다.

    사람들은 겸손한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 물론 지나친 겸손은 독이 될 수도 있다. 언행에 있어 자신의 의사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조화능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모든 대인관계, 일과 사랑에서 겸손을 앞세워야 한다.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겸손해야 한다.


    전북리더십연수원장 김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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