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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로 사회를 맑고 밝게

기사입력 2020.04.0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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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록달록 아름다운 색을 품은 무지개처럼

    알록달록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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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중동아름다운지역봉사단(단장 박양목) 단체 소개를 해주세요

    남중동아름다운지역봉사단은 남중동에 거주하는 80대부터 40대까지 시민들 자발적으로 모여서 결성된 지역 봉사단체입니다.

    25명의 회원들이 매월 내는 회비 1만 원을 모아서 지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활동 중에서 환경정화활동은 남중동 지역을 돌며 골목 구석구석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기도 하고, 후미진 동네 골목에는 꽃 가꾸기도 하고 있어요. 낡은 담장에는 벽화를 예쁘게 그리는 활동도 하고요. 이런 활동들을 통해 우리 동네가 조금 더 밝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년 5월에는 소년소녀가장 돕기도 꾸준히 하고 있고,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청소도 해드리고, 밑반찬도 만들어 가져다 드리는 활동들도 하고 있어요. 추석이나 설날에는 취약계층 가정에 나눔보따리를 나누는 일들도 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하는 자원봉사의 매력은 뭘까요?

    바쁜 시간을 쪼개서 봉사하느라 몸은 조금 힘들지만 쓰레기가 잔뜩 쌓인 누군가의 집을 치워주고 나면 개운한 마음이 먼저 들어요. 이후에 그분들이 잘 살고 있는 환경을 보면 흡족하기도 하고, 마음이 뿌듯하죠. 물론 하면서 힘든 점도 많지만 이런 뿌듯함이 더 많이 생기기 때문에 계속하게 되는 것이겠죠.

    자원봉사라는 것이 자기가 즐거워서 하는 거잖아요. 게다가 좋은 사람들과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함께 참여하면서 개운함까지 얻으니 꾸준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남중동 지역봉사단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가장 큰 이유가 단원들이 자원봉사라는 매력을 알기 때문이 아닐까요.

    단원들 누구하나 불평이나 불만이 없기에 오랜 기간 무탈하게 봉사단이 명맥을 유지해 오는 것 같습니다. 내 집 일처럼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하고, 선의를 가지고 함께하는 마음들이 중요해요.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남성분들이 회원으로 많이 가입하시면 좋겠어요. 봉사를 하다보면 무거운 것을 들어야 할 일들이 종종 생기거든요. 그리고 지금처럼 회원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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