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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육상부, ‘전국대회’ 메달 휩쓸어사진(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출전 입상) 익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육상부가 제2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휩쓸며 육상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익산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익산시청 육상부가 총 7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여자 일반부 800m와 1천500m 경기에 출전한 신소망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남자부에서는 현재 국가대표인 유규민 선수의 세단뛰기와 김영빈 선수의 멀리뛰기 종목 출전으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이희영 선수와 정다운 선수의 해머던지기, 신유진 선수의 원반던지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신소망 선수는 대회 2관왕을 달성함과 동시에 1천500m 경기에서 4분 28초 48로 대회 신기록을 달성함으로써 익산시 육상부의 저력을 보여줬다. 신유진 선수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후 처음 출전하는 일반부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메달을 따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여 유망주로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와중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육상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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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선수단, 익산야구장서 홈 개막전 펼쳐사진(익산 야구장, 홈 개막전) 프로야구단 KT wiz 퓨처스팀(2군)은 13일 익산야구장에서 고양 히어로즈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개최한다. 이날 개막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선수들과 관계자만 입장해 무관중 경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중계는 뉴 미디어 스포츠 마케팅 기업인 스포카도(Spocado)를 통해 네이버TV와 익산시 유튜브에서 동시 중계했다. 스포카도는 KBO 퓨처스리그 중계사로 올 시즌 익산시와 협약을 통해 KT wiz 익산 홈 경기 중 10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며 경기는 네이버TV와 익산시 유튜브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퓨처스팀은 지난 6일부터 롯데 상동야구장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일까지 올 시즌 경기 18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익산에서는 총 43번의 홈경기가 개최되는 가운데 야간에는 8번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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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예술의전당,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 선정 쾌거사진(공모사업 선정, 클림트앤뮤직콘서트) 익산예술의 전당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 공모 사업’에 선정돼 시민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예술의전당은 한문연 공모 사업에서 총 5개 분야가 선정돼 3억 원 가량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사업으로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우수공연 프로그램’과 ‘문예회관, 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 ▲전시해설 인력 지원 사업 등으로 총 2억 9천883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우선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우수공연프로그램’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클림트&뮤직 콘서트', '연극 숙희책방'이 선정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콘텐츠를 제공하며 지역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문연의 신규 사업인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문예회관, 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사업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을 대표 기관으로 익산예술의전당과 안성맞춤아트홀이 협업하는 사업이다. 전당은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클래식 소품을 중심으로 하는 음악 콘텐츠를 제작 중이며 해당 사업을 통해 문예회관의 공연 제작·배급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은 '일상에 예술을 더하다’라는 사업명으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총 6회의 공연을 펼치게 된다. 또한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서는 전시공간 활성화 사업을 통해 테리보더의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 展이 선정돼 관람객의 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술 전시에 보다 쉽게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으로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의 전시 관람 기회를 확대하며 시각예술 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술교육 분야는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에서 지난해 진행했던 '줌마리나 아재리노 발레 해보기'가 재선정되는 등 중장년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시해설 인력 지원 사업 선정으로 전문 전시 해설사를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우울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전시 관람으로 일상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좌석 간 거리두기와 공연장 방역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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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문화가 있는 날’ 다양한 행사 운영사진(문화가 있는 날 안내문)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보석박물관에서 오는 4월 3일부터 4일 동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무료로 비즈 팔찌와 공룡 열쇠고리 만들기를 진행하며 유료 체험행사로 공룡화석 지우개, 천연 보석나무, 천연 보석 팔찌 만들기를 운영한다. 31일 문화가 있는 날 당일은 보석박물관 관람료가 30~50% 할인된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에서는 31일 오후 7시 ‘르완다 내전’에서의 실화를 다룬 영화 <호텔 르완다>를 선착순 14명까지 무료로 상영한다.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4월 1일 오후 7시 30분 이봉기·쇼팽 피아노 무료 독주회가 열린다. 해당 공연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모현‧마동‧부송‧금마‧황등 시립도서관에서는 31일 ‘공공도서관 두 배로 day’를 진행해 당일 1인당 도서를 2배로 대출받을 수 있다. 단 영등시립도서관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임시휴관 중이다. 익산 CGV, 롯데시네마에서는 31일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하는 영화를 할인된 가격인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홈플러스 익산점 문화센터에서는 31일 유아를 대상으로 ‘악기놀이와 오감퍼포먼스 뮤직아르떼’ 음악수업, 성인 대상으로 ‘몸의 균형, 전신 리프팅 요가’ 를 진행한다. 신청은 휴대폰 마이홈플러스 어플을 통해 사전 수강 신청을 해야 하며 수강료는 1천500원이다. 모든 프로그램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해당 주간 포함)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우울감이 증대되고 있는데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의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통해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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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립예술단, 찾아가는 예술무대 ‘행복 플러스’ 개최사진(찾아가는 예술무대) 익산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찾아가는 예술무대 ‘행복 플러스’ 공연을 개최한다. ‘행복 플러스’는 수요자 신청으로 진행되는 익산시립예술단의 공연으로 학교와 병원, 요양원, 군부대 등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당은 지난 2월부터 접수를 받았으며 오는 19일 원광효도마을을 시작으로 10개 기관에서 총 13회 동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에는 1개 기관에 1회 공연을 원칙으로 했으나 관람객을 분배하고자 최대 2회까지 공연하도록 조정했다.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는 물론 좌석 간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오은희 예술의전당 관장은 “익산시립예술단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잠시나마 위로의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익산 예술의전당 전화(063-859-324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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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광장 프로그램 비대면 진행익산시가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시는 아침, 저녁 시간대에 야외 공공장소에서 실시해온 생활체조, 요가 등의 체육 광장 프로그램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변경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원과 광장, 공공 체육시설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에어로빅, 요가 등을 강습하는 실외 체육활동으로 이달부터 중앙체육공원을 포함 13곳에서 운영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처럼 비대면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광장 비대면 프로그램은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쉽게 운동을 따라 할 수 있도록 광장 지도자가 체조, 요가 영상을 직접 제작해 이달 말부터 인터넷에 올릴 예정이며 시 홈페이지, 유튜브, 시 체육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채수경 체육진흥과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생활체육 광장 프로그램을 당분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빠른 시일에 일상으로 돌아와 체육활동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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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박물관 김행령 작가 작품 전시.....정크아트 야외 특별전시 개최사진(정크아트 전시, 순록아, 소풍가자) 익산 보석박물관이 폐기물을 활용한 환경친화적이며 독창적인 정크아트(Junk Art)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왕궁 보석테마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5월 9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품은 익산 엠(M)갤러리 김행령 작가의 ‘순록아, 소풍가자~잉♪’, ‘꽃피는 지게 메고~’ 등 8점의 정크아트 작품과 박물관에서 준비한 버려진 헌 신발, 생화와 조화를 활용한 꽃신발 화분 등의 작품으로 피라미드 잔디광장에 비치된다. 이 밖에도 다육이 고무신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전시 기간에 매주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함께 진행된다. 보석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체험공간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수시로 방역을 진행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공간을 조성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정크아트전시, 헌신발 꽃화분) 곽경원 보석박물관장은 “정크아트는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쓰레기, 고물 등을 재활용해 탄생한 미술작품이다”며 “독창적인 예술 분야인 정크아트에 향기 가득한 꽃을 더해 봄을 맞이하는 낭만파티를 즐기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정화 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익산 엠(M)갤러리의 김행령 작가는 60여 점의 정크아트 작품뿐만 아니라 귀금속 세공, 대공, 칠보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세계를 재해석하고 창작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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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도약사진(예술의전당 미술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도약)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이 전시와 공연, 예술교육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과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적 역할을 확대하고 미술관 브랜드와 이미지 향상을 위해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시민 소통 확대, 복합문화공간 변신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은 기획전시뿐 아니라 지역예술인과 전공생들의 전시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연말까지 총 20여회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 시민, 예술인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문화도시 익산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 공립미술관 평가인증 확보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은 올해 시민들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정비해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 재도전에 나선다. 우선 기획전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 전시와 우수전시 프로그램을 적극 유치함은 물론 지역 미술인과 상생하는 전시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특히 지역의 미술관련 협회와 단체의 초청 전시회를 기획하고 지역 기반의 민간단체와 협력함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예술인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장품 DB화 등 관리와 정비도 체계화해 기획전시에 활용한다. 이어 미술관 특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장기적으로 이를 시행해 나갈 인력과 예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내실 있는 미술관 운영을 통해 공립미술관 인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전당과 미술관의 위상을 강화하고 나아가 문화예술도시 익산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간다. # 우수 작품 전시 확대 전당은 그동안 해마다 우수 작가 작품을 기획 전시해 왔다. 올해는 이달 기획된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전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를 시작으로 5월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인 ‘테리보더의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展’, 7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를 위한 전시, 9월에는 지역의 청년 작가 발굴을 위한 작품 교류 전시를 각각 기획하고 있다. # 맞춤 예술교육,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예술 교육도 확대된다.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 문화예술 아카데미는 서양화와 전통 회화는 물론 성인을 위한 목공예 프로그램과 어린이를 위한 조형 프로그램 등이 실시된다. 전액 국비를 확보해 진행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진 강좌로 수강생과 학부모의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한여름 밤 미술관에서 전시와 함께 재즈 연주와 토크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기획전시를 실시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공립미술관 인증을 획득해 문화예술도시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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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젊은 시선 기획전...‘편린(片鱗), 없어진 존재들’ 전사진(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기획전시 포스터)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2021년 2월 10일(수) 부터 2월 22일(월)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기획전 전북의 젊은 시선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전북의 젊은 시선) - 편린(片鱗), 없어진 존재들》이라는 주제로 5명의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2021년 첫 기획전으로 전북의 젊은 작가들과 함께한다. 전북의 젊은 작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창작 의욕을 고취하여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작품 활동을 위한 기반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침체된 이 시기에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는 서양화 김철규(1974~), 한국화 박두리(1989~), 영상 성애바(박성애)(1982~), 서양화 안준영(1984~), 한국화 이태욱(1981~)으로 여러 장르의 작가들 5명이 모여 자신만의 이야기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불안한 존재들에게 위로의 공간을 제시한다. 작가들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재앙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작품으로써 이 시대를 기록한다. 「편린, 없어진 존재들」은 코로나 전후로 삶이 가지고 있었던 의미에 크기가 달라지고 가치의 중요성이 다른 것으로 옮겨지면서 삶의 지형도에 변화를 말하고자 한다.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리고 매달려있던 목표는 의미 없어졌으며 보이지 않았던 것들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게 된다. 작가들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불안과 고립 등 무거웠던 경험만을 이야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본질적인 것을 파악하는 것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제한된 영역에서 더 나아가 현실을 직시하고 다양한 상상력으로 확장될 수 있게 된다. 삶의 불안과 고립으로 변화된 일상에 대한 예술가들의 고민과 작품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 변화된 새로운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김철규 작가는 붓 대신 사포(砂布, sandpaper)로 그림을 그린다. 작업 과정은 캔버스에 겹겹이 바른 아크릴물감을 사포로 벗겨내어 형상을 표현한다. 작가는 주름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이야기를 한다. 작품은 클로즈업(close-up)한 붉은 손의 주름을 보여준다. 인체풍경의 얼굴 표현에서 나아가 손에 담겨있는 주름을 집중적으로 나타낸다. 마치 화산을 담고 있는 붉은 산과 같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이렇듯 가장 코로나바이러스와 맞닿아 있는 살갗에서 형성되는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기표를 손의 주름을 통해 내러티브(narrative) 하게 드러낸다. 박두리 작가는 ‘감정 숨기기’에 대해 말한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무수히 많은 감정 공격을 당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외부로 표출하지 못하고 축척되며 살아간다.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무방비상태로 얽히고설켜 결국 익숙해지면 어느새 스스로의 감정을 인식하는데 무감각해진다. 그러다 어느 날 억눌려있던 감정들은 의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불쑥 튀어나오기도 한다. 코로나 블루처럼 말이다. 이처럼 부유하는 숨겨진 감정들을 찾아 스스로 인식하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으로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찾아가는 여정을 작품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성애바(박성애) 작가는 삶 안에서 일어나는 생활반응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일련의 과정을 작품으로 담아낸다. 마치 작가의 그림일기와 같다. 작품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궁금증에서부터 시작된다. <사람의 눈 속에서 떠다니는 아주 작은 부유물>이라는 작품은 기형도의 시 ‘소리1’의 문장에서 비롯되었다. 드로잉과 효과음을 직접 제작한 것으로 3가지 다른 내용의 영상들을 보여준다. 이 시는 작가에게 수많은 상상의 시간을 거처 아이러니하게도 비문증이라는 안과 질환에 도달한다. 눈앞에 하루살이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증상의 질병에 이해와 시의 감정이 더해져 존재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이 부유물의 운동성을 자유로운 드로잉과 터치, 간결한 구조와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안준영 작가는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그늘을 시각화한다. 작가가 직접 경험하고 있는 신경증과 불면증을 소재로 시작되어 불안과 결핍에 대한 감정을 드러낸다. 더 나아가 여러 감정의 본질에 대해 사유하며 의심으로 이어지게 된다. ‘나는 이곳에 존재하는 것을 한 번도 동의한 적이 없다’라는 고민으로 이어지며 존재의 무거움과 가벼움에 대해 말한다. 작품 속 인체는 분열되거나 외부의 이질적인 개체가 이식되기도 하며 이외의 것들이 재조합되는 등 다양한 묘사를 통해 존재의 목적을 찾는다. 이러한 과정은 끊임없이 이어지며 불안과 강박 결핍 등으로 삶과 작품 속에 배어든다. 결국 소화되지 않는 감정과 기억들이 작품 속에서 생태지도로 묘사되어 시각화된다. 사진(안준영, 닫힌 입-종이에 잉크, 연필, 78.8x54.5cm, 2019) 이태욱 작가는 아름다움을 추구하지만, 아름다움이란 것도 고정적인 상태는 아니라고 말한다. 작가의 아름다움이란 조화로운 상태를 깨뜨리는 배타적 요소를 점차 줄여나가는 노력의 과정이다. 그 자체가 바로 아름다움이라 생각하며 인간의 삶의 진정한 모습이라는 것이다. 관찰하고 반응하는 과정은 불편한 감정이나 당황스러움, 버거움 그리고 비뚤어지고 결여됨 등의 상황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이렇듯 '부조화'가 변화의 모멘텀(momentum) 으로 작용된다. 작품은 마치 스모킹 건(smoking gun)처럼 사건에 중요한 단서를 주는 듯하다. 이러한 상황은 내면의 뒤틀린 자아와 마주하게 만든다. 이러한 과정은 진정한 나와 만나며 내면세계를 직시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작가연락처 : 02-720-4354(서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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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예술의전당, ‘2021 관객 맞춤형 기획공연’ 다채롭게 준비사진(익산예술의전당, 관객 맞춤형 공연) 개관 6년차에 접어든 익산예술의전당이 올 한해 선제적 방역을 최우선으로 두고 예술성·대중성·공공성을 고려한 ‘관객 맞춤형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은 20일 코로나19로 문화예술 분야의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기획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선제적 예방조치를 강화하는 등 관객들과 출연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올해로 연기된 ‘이승환 콘서트’(2월)와 ‘번개맨 뮤지컬’(4월),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7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12월)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사진(익산예술의전당, 유니버셜발레단 공연) 벚꽃 피는 봄에 청년 관객층을 위한 ‘익산 인디핑크 콘서트’(4월), 데뷔 20주년을 맞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 라이브 콘서트’(5월), JTBC 팬텀싱어3에 참여했던 베이스 구본수, 바리톤 안동영, 테너 윤서준으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그룹 ‘안단테’(6월) 공연도 잇따라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어 18만여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강대명(피아노), 바이올린(김대연), 김재영(첼로)으로 구성된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연주팀의 ‘레이어스 클래식’과 소리의 영역을 넓혀가는 젊은 소리꾼 ‘고영열’의 콜라보 공연(6월)이 신록의 계절을 수놓고,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적인 실내악단 이 무지치(I Musici)와 함께 국제무대 데뷔 35주년을 기념하는 투어 무대를 송년음악회(12월)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익산예술의전당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에 응모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앞장설 예정이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2021년 지자체 자유기획 문화가 있는 날’도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으로 펼쳐진다. 익산예술의전당 산책길에서 만나는 음악 감상회 ‘산책음감’(5월)을 시작으로 익산문화예술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유랑극장’(6월)이 시민들에게 즐거운 문화 휴식을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보내는 청춘들의 하루 ‘감빵살롱’(7월),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즐기는 전시와 북콘서트 ‘푸른빛밤’(8월), 미디어파사드와 공연이 어우러진 캔버스가 된 미륵사지 석탑 ‘달빛유희’(10월) 등 지역의 떠오르는 명소에서 다섯 가지 주제로 ‘문화가 있는 날, 익산을 거닐다’를 문화관광산업과와 협업하여 선보일 계획이다. 기획공연의 자세한 내용은 추후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을 통해 공연 별 회원 할인과 티켓 오픈 안내 문자도 받을 수 있다. 사진(익산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오은희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올해도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전당을 운영할 방침이다”며, “상황에 따라 일정 조정, 비대면 온라인 공연 등 유연하게 대처하여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공연, 전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