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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을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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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사람들

열등감을 극복하자

사람이라면 누구나 열등감을 갖고 있다. 국정을 쥐락펴락하는 큰 정치인도, 연예계를 주름잡는 톱스타도, 수백억 벤처사업가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있기 마련이다

김기수 메일.jpg

 

 

사람이라면 누구나 열등감을 갖고 있다. 국정을 쥐락펴락하는 큰 정치인도, 연예계를 주름잡는 톱스타도, 수백억 벤처사업가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있기 마련이다. 심리학자들 얘기로는 95%의 사람들이 열등감을 느낀다고 한다. 바꿔 말하면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는 말과 같다. 누구나 다 비슷하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기에 앞서 미리 주눅들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누구는 성공을 하고 누구는 좌절하는 차이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해답은 명백하다. 바로 자신의 열등감과의 싸움에 달린 것이다. 개인의 능력을 떠나 자신감이 일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것이 특별한 능력을 요구하거나 전문분야가 아니라면 말이다.


‘열등감’을 다르게 표현하면 ‘자신감의 결여’다. 스스로에 대한 비하이자 자존감의 상실이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으므로 열등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대하소설 ‘대지(大地)’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미국 작가 펄벅은 “자신이 무력하다는 생각만 하지 않으면 인간은 누구나 무력하지 않다”고 했다. 열등감의 크기는 스스로의 생각에 달려있다고 해석된다. 자신감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람은 처음 시작하는 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불안감을 갖기 마련이다. 첫 대면, 첫 직장, 첫 임무를 수행하면서 “실수로 일을 망치는 건 아닐까? 과연 잘해 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된다. 하지만 불안감의 정도가 지나쳐서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포기해 버린다면 문제는 심각하다.


시작도 하지 않은 일을 앞에 놓고 지나친 주눅이 들어 있다면 그 일의 결과는 빤할 수밖에 없다. 일에 대해 지나친 자만심을 갖는 것도 경계해야 할 일이지만 쓸데없는 불안감을 느낄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자신감과 긍지를 갖고 일에 도전하는 것. 이것이 자기 계발과 성공의 지름길이다. “이 일은 도저히 할 수 없다. 내 능력으로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일에 임한다면 실패는 자명하다. 설령 모양을 갖춰 마무리를 한다 해도 상대방에게 만족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 반면 “이 일은 반드시 할 수 있다. 나는 꼭 성공할 것이다”라는 자세를 갖는다면 그 일은 이미 절반 이상 성공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직장이나 조직생활에서 소위 잘 나가는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은 말을 잘한다. 똑똑한 사람이다”라고 지레짐작하면서 그 사람이 그 같은 평가를 받기까지의 끊임없는 노력을 간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다른 사람이 이루어 놓은 일은 자신의 것보다 훌륭하고 완벽하게 보일 때가 많다. 하지만 이는 완벽한 오류다. 다른 사람 역시 내가 한 일에 대해 비슷한 시각을 갖고 있으므로  공연한 열등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모든 일의 성패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결정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어떤 일을 맡게 되는지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면 속도가 빠르고 결과도 좋을 것이다. 전에 해본 일이라면 경험을 살려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고, 처음 접하는 일이라면 새로운 경험을 쌓는 기회로 작용할 테니 동기부여도 될 터이다.


직장생활에서 회식을 마친 후 노래방에 갔을 때 비록 노래실력은 없어도 목청을 높이고 분위기를 띄우는 직원을 볼 수 있다. 그에게서 예상치 못한 ‘반전매력’을 발견하는 순간 분위기는 후끈해진다. 

다음날 출근했을 때 그가 전날 회식 후일담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당연하다. 상사의 관심과 동료들의 우호적 분위기도 덤으로 얻었을 것이다. 

이제 그에게 직장생활의 문은 활짝 열렸다. 자신감은 이처럼 중요하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열등감의 노예에서 하루 빨리 해방돼야 한다. 그것은 개인의 능력을 끌어내리고 조직생산성을 떨어뜨리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이다. 또한 사회의 흐름을 느슨하게 하는 이물질이다. 열등감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어떤 의미 있는 성과도 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우리말도 절대로 잘 할 수 없다.

 

 

전북리더십연수원 원장 김 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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