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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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지역인문학센터, 찾아가는 NEAD 라디오 시즌4 진행.....음식과 새해풍습을 통한 한중일 문화 비교원광대학교 HK+동북아시아다이멘션연구단 지역인문학센터(센터장 강연호)는 1월 10일부터 2월 14일까지 ‘찾아가는 NEAD 라디오 시즌4’를 진행한다.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연구 아젠다인 NEAD는 동북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역사, 문화 그리고 도시의 공동체 구축’을 의미하며, ‘찾아가는 NEAD’는 동북아시아의 다양한 유형 문화와 그 속에 숨겨진 인문학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주MBC ‘FM모닝쇼 김차동입니다’를 통해 매주 일요일마다 송출되는 ‘찾아가는 NEAD 라디오 시즌4’는 지역민들에게 동북아시아는 물론 인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을 맞아 음식과 새해풍습을 통해 한중일 문화를 비교한다. 강연은 10일 바디마인드 밸런싱푸드 대표인 박성혜 강사의 ‘한중일 밥상정치’를 시작으로 ‘벼 문화의 총체, 밥 짓는 문화’, ‘3국의 음식 DNA’에 이어 원광대 신현선 강사의 ‘새해풍습으로 보는 한국의 문화’, ‘새해풍습으로 보는 중국의 문화’, ‘새해풍습으로 보는 일본의 문화’가 차례로 송출된다. 센터장 강연호 교수는 “많은 관심 속에서 찾아가는 NEAD 라디오가 시즌 4를 맞이하게 됐다”며 “언택트 시대에 맞춰 라디오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인문콘텐츠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디오 송출은 전주MBC라디오 99.1MHz를 통해 이루어지며, 팟빵 및 유튜브로도 청취 가능하고, 방송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지역인문학센터(063-850-729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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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발표....익산 일반고 지원자 1,856명, 합격자 1,750명, 탈락자 70명전라북도교육청이 고입 관련 평준화지역 일반고 합격자를 8일 발표했다. 합격자는 소속 중학교나 교육청 홈페이지 ‘전라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포털 (http://satp.jbe.go.kr)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합격자 발표와 관련, 평준화지역(전주, 군산, 익산)에서 8,999명 모집정원에 전체 9,476명이 지원하여 전주 5,575명, 군산 1,674명, 익산 1,750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원자 중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이하 외국자) 합격자 198명과 국가보훈대상자 중 교육지원대상자 28명을 제외한 숫자이며, 전주 144명, 군산 65명, 익산 70명의 불합격자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2일 오후 2시에는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교육감, 도의회 교육위원장, 학부모․학생․언론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평준화일반고 합격자에 대한 학교 배정 공개 추첨회를 개최하고, 15일 오후 2시에 배정결과를 발표한다. 전주지역의 경우 원거리 통학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탄력적 정원조정안을 적용할 예정이다. 배정 학교는 소속 중학교나 전북고입전형포털 (http://satp.jbe.go.kr)에서 확인하면 되며 배정된 학교는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전라북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전기·후기 합격자의 모집 등록기간은 1월 18일부터 22일까지이며, 등록기간에 등록을 하지 않으면 올해 고등학교 입학이 불가능하다. 한편 평준화지역 38개교를 제외한 95개 학교 중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2월 4일(목) ~ 2월 5일(금)에 추가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에 대한 안내는 도교육청 홈페이지나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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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마음방역키트’ 배포사진(마음인문학연구소, 마음방역키트 배포)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장진영)는 코로나19 피해 확산을 막고,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마음방역키트’ 300여 개를 제작해 재학생 및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연구소 산하 지역인문학센터에서 주관한 인문행사 It’s 마음time의 일환인 ‘마음방역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달 말에 전달된 마음방역키트는 원광대가 정신개벽을 강조하는 원불교 개교(開敎)정신을 건학이념으로 삼고 있는 만큼 KF-94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뿐만 아니라 마음공부를 통한 우울증 예방 및 극복을 위해 연구소에서 자체 제작한 콘텐츠가 포함됐다. 특히 마음공부에 도움이 되는 좋은 문구를 모아 ‘마음방역어록’이라는 작은 책자를 만들어 키트에 포함했으며, 동봉된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마인드백신(M-Vaccine) 온라인 강의, 스트레스 조절 요가명상 영상, 명상음악 콘텐츠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음방역 프로젝트를 추진한 마음인문학연구소는 지난 2010년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K) 지원 사업에 선정돼 출범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 사업 2유형에 재차 선정돼 현재는 연구 활동 및 성과를 기반으로 마음공부의 체화, 일상화, 사회화를 목표로 연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마음인문학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지역인문학센터는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 및 교류를 통해 마음인문학(마음공부)의 학술적, 사회적 확산을 이루고, 나아가 현대인이 갖는 마음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비전을 세워 다양한 인문행사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진영 연구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도덕대학을 표방하는 원광대 부설연구소로서 마음인문학연구소가 무엇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하면서 마음방역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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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동산초, 또래상담 우수사례 공모 최우수상 수상사진(이리동산초등학교 또래상담부) 이리동산초(교장 김형숙) 또래상담부 6학년 남0비 학생이 2020년 학교폭력 예방 또래상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시·도교육감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주최한 또래상담 우수사례 공모전은 또래상담자가 또래상담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지원한 우수 성공사례를 뽑는 공모전으로 전국 초·중·고 학생이 모두 참여한다. 이리동산초등학교의 또래상담부는 올해 2년째 운영되고 있다. 또래상담은 사전에 교육을 받은 학생상담자가 후배 및 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을 통해 심리·정서적으로 지원하고 상담실과 연계하여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이리동산초에서는 또래상담자와 함께 다양한 학생 심리지원 프로그램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위해 반려식물 프로그램, 심리검사 체험의 날들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코로나 블루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금단 지도교사는 “앞으로도 교내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공감을 가장 잘할 수 있는 또래상담자를 적극 교육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또래상담부를 활발히 운영하여 건강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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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막내아들이었고, 정대의 친구였던 동호 형에게고등학생 책으로 세상읽기 ③ 글쓴이 : 강범수(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사진(저서 : 소년이 온다/ 지은이 : 한강/ 출판사 : 창비) 어머니의 막내아들이었고, 정대의 친구였던 동호 형에게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그 누군가가 형이어서 다행입니다. 동호 형! 처음 책을 펴는 데는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소년이 온다'라는 제목도 무겁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야기 속 동시대를 살았던 저희 엄마는 네가 내용을 이해하기는 힘들 거라고 말씀하셨지만 '이해'라는 단어가 쉽게 납득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는 그저 이야기일 뿐이라고, 먼저 단정 지었으니까요. 그런데 1장 어린 새를 다 넘기기도 전에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앞으로 읽어 내려갈 2장을 마주하기가 막막해졌습니다. 이 두려움이 막막함이 어디서 온 것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어떤 마음으로 읽어야 할지 잠시 망설여졌으니까요. 저도 모르게 가슴이 답답해 오기 시작했으니까요. 저는 책을 읽으며 제가 태어나기도 한참 전인 1980년 5월 18일 광주로 어느새 가고 있었습니다. 딱히 누구를 만나러 간 것은 아니었어요. 어쩌면 제 또래의 정대 형을 동호 형을, 그리고 진수 아저씨, 은숙이 누나, 선주 누나가 아니더라도 무서움을 함께 겪었던 누군가를 만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읽는 동안 내내 장면을 상상할 수 없었어요. 제가 알 수 있는, 이해할 수 있는, 상상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어려웠어요. 임진왜란처럼 다른 나라의 침략으로 백성을 살리기 위해 총으로 칼로 적을 무찔러야 했던 단순하고도 명백한 이유를 이 책에선 찾을 수 없었어요. 왜 그랬어야만 했느냐는 저의 물음은 지금도 갈 길을 잃은 듯합니다. 1장에서의 무서움이 2장, 3장을 넘기며 막막하고 답답해지다가 6장에서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어리디어린 자식을 먼저 보내고, 사는 내내 그리워하며 살아가야 했던 형의 어머니 이야기는 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내 아들을 살려내라아" 라는 외침이, 아무리 무더운 여름이 다시 와도 땀이 안 나도록 뼛속까지 심장까지 차가워졌다는 말이 아직도 귓가에 스며듭니다. 형 엄마의 시간은 오월 어느 날로 멈춘 듯합니다. 꼬박 사십 분을 걸어서 상무관으로 도청으로 막내아들을 데리러 간 그 때, 시민군들에게 더 간절히 애원했으면 막내아들을 데려올 수 있었을까? 그랬으면 그 날 저녁 가족 모두 저녁을 먹을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 날을 조금씩 잊으며 평범하게 살아낼 수 있었을까? 이런 만약은 허공에 흩어지고 막내아들을 영영 잃어버린 그 날, 꿈에서도 잊을 수 없는 그 날. 그렇게 형의 엄마는 사는 내내 끝끝내 데려오지 못한 자신을 원망했을 것 같아요. 동호 형! 가장 친한 친구인 정대가 군인의 총에 맞아 죽는 그 끔찍한 장면을 보고 어떤 심정으로 정대의 시체를 찾아다녔나요? 형의 엄마를 통해 본 형은 그냥 평범하고 순수한 어린 중학생이었는데 말이에요. 정말 그들의 무자비한 힘만큼이나 강렬한 무엇인가가 있었던 건가요? 아름다울 수 없는 기억이, 잊히지 않고 상처로 남은 기억이 살아가면서 얼마나 큰 고통일 수 있는지 진수 아저씨, 은숙이 누나, 선주 누나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그들이 준 상처는 아물지는 몰라도 더 깊은 곳은 아물지 않고 때때로 살아나 힘들게 했을 거 같아요. 상무관에 있던 많은 시체들, 수차례 대검으로 그은 자상으로 인해 맨살이 드러난 가슴과 옆구리, 광대뼈와 턱, 곤봉으로 맞은 듯한 움푹 함몰된 두개골...... 난생처음 형이 보았을 처참한 광경을 저도 바라봅니다. 입관을 마치고 약식으로 치르는 짧은 추도식에서 유족들이 부르는 애국가, 나라가 죽인 사람들에게 감싸주던 태극기며 불러주던 애국가를 이해할 수 없었던 형을 저도 같은 맘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1980년 5월 광주에는 이해할 수 없는 나라가 있었고, 갈 곳 잃어 허공에 떠도는 애국가가 있었고, 가족을 잃은 슬픔과 분노의 울부짖음이 있었고, 죽은 이를 위로하듯 피에 젖은 태극기가 있었고, 속절없이 수많은 초가 혼을 달래고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을게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1980년 5월 18일 그 날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 그리고 그들에게 당당히 맞선 이들에게 진정으로 감사함을 느끼는 것이라 생각해요. 동호 형! 이젠 편히 쉬세요. 그 날은 우리가 앞으로도 역사로 지켜줄 테니까요. 2021년 1월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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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021 고교 전면 무상교육 실현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올해 고교 전면 무상교육을 실현한다. 도교육청은 고등학교 2~3학년에 적용되던 무상교육을 올해부터 1학년까지 확대 운영한다. 고교 무상교육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상학교는 초·중등교육법상 고등학교·고등기술학교 및 이에 준하는 각종학교이다. 다만 입학금·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는 제외된다. 먼저 입학금 및 수업료를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사립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1만5,434명에게 1인당 평균 1만5,370원의 입학금 총 2억3,7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공·사립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 4만8,420명에게 1인당 평균 110만5,000원의 수업료 총 535억40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운영지원비의 경우, 공·사립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약 21만3,000원 총 103억1,300만원을 지원한다. 교과서비는 공·사립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 4만9,247명을 대상으로 정규 교육과정 교과서 구입 실비를 1인당 1회(전학생은 추가) 지원한다. 총 예산은 41억8,600만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무상교육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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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보건대학교 양수현 관리팀 담당관, ‘2020 국민교육발전유공자’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사진(원광보건대학교 양수현 관리팀 담당관)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양수현 관리팀 담당관이 ‘2020년 국민교육발전유공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포상은 지난 1968년 ‘국민교육헌장’ 선포를 기념해 1969년부터 일선 교육 현장에서 교육 발전에 헌신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포상은 교육 분야의 정부포상으로, 교육 전 분야에 걸쳐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해 사회의 귀감이 된 인물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실시된다. 양수현 관리팀 담당관은 지난 2007년 원광보건대학교 입사 이후 의전팀, 사업운영팀, 학교기업사업단, 관리팀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탁월한 행정능력과 전문지식으로 시설관리, 안전관리 업무 및 산학협력단 노무관리, 연구관리 등 주요 업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하며 대학 발전에 공헌해 왔다. 2012년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는 대학 시설관리 및 안전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였다. 특히 전문대학 특성화 인력양성 교육을 위해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산학협력중심 LTM(Learning, Training, Marketing) 기반 실용교육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및 학생편의시설 확충과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실현했다. 이에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원광보건대 WM관 및 행복(공공)기숙사 준공과 개관 실무 담당자로써 학생들의 주거안전 도모를 위해 크게 이바지 한 바 있다. 양수현 담당관은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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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작업치료학과, 3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작업치료학과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12월에 시행한 2020년도 제48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 시험에서 응시생 24명 전원이 합격했다. 올해 작업치료사 국가고시 전국 평균 합격률이 93.3%를 보인 가운데 원광대 작업치료학과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원광대 작업치료학과는 2018년 한국작업치료교육평가원 최우수인증대학 및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과정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는 등 단기간에 우수학과로서의 기반을 세웠으며, 작업치료사 자격뿐만 아니라 감각발달재활사(보건복지부)와 보조공학사(보건복지부)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작업치료학과장 홍덕기 교수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학과 교수진의 헌신적인 지도와 학교 지원 아래 학생들이 시험 준비에 매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과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인성과 덕성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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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쓸모에 대한 성찰,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고등학생, 책으로 세상읽기 ➁ 글쓴이 : 강범수(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재학) 사진(『변신』, 글쓴이 : 프란츠 카프카, 펴낸곳: 문학동네) ‘꿈일까?’ 나도 모르게 주인공과 같은 마음으로 ‘이것은 분명 꿈일 거야’ 라고 생각하며 읽었던 책이다. 시작은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가 침대 속에서 무엇인가, 거미인지 바퀴벌레인지 모를 흉측한 것으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부터였다. 왜 하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하는 다리가 많고 털이 많은 벌레라는 설정이었을까? 에 대해 계속 궁금해 하며 제발 꿈에서 깨어 꿈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었다. 그레고르 잠자는 이 황당하고 어이없는 상황에서도 출근 시간에 늦었다는 사실에 놀라 마음대로 되지 않는 몸뚱어리를 움직여 침대에서 빠져나가려 발버둥을 친다.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그렇다면 그레고르에게 직장은 어떤 의미였을까? 그의 직업은 고된 여행을 해야 하는 외판원이었다. 그에게 직장은 가족의 경제적 부양을 위해 돈을 벌어야하는 곳일 뿐이었다. 직업인으로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그저 먹고 살아야 하는 일일 뿐. 자신조차 받아들일 수 없는 이 상황에서 출근하지 않는 그레고르를 보러 온 가족들과 직장의 지배인에게 변명 아닌 변명을 해보지만 그들에게는 전달되지 않는다. 그레고르에게 이전에는 쉽게 열리던 문도 곤충이 되어버린 지금은 더 이상 문이 아니다. 그저 거대한 벽일 뿐이다. 온 힘을 다해 문을 열고, 자신을 내보이지만 가족들도 지배인도 경악을 금치 못하며 달아나기 바쁘다. 시간이 지나도 꿈은 깨지 않는다. 이젠 꿈이 아닌 현실이다. 그레고르는 벌레의 모습으로 방 안에 갇혀 지내게 된다. 더 이상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그레고르는 그저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지내는 것이 전부다. 얼마 동안은 성실히 장남의 역할을 다한 그레고르가 안쓰러워 동정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들에게 그레고르는 불편한 존재가 된다. 그 누구도 성실하고 책임감 강했던 그레고르가 어떻게 벌레가 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다시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지에 관심이 없다. 『변신』 은 프란츠 카프카의 1916년 작품이다. 체코에서 태어난 프란츠 카프카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작가의 불행했던 삶이 작품 속에서 녹아 있는 듯하다. 지금부터 100여 년 전의 이야기인데도 낯설지 않다. 왜 하필 그레고르 잠자는 다른 것도 아닌 사람들이 혐오 하는 벌레로 변했을까? 결국 벌레로 변해버린 그레고르는 가족에게 외면당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제활동도 할 수 없게 되었으며 타인에게 철저히 소외당한다. 그레고르가 벌레가 되기 전 성실한 삶은 아무 의미가 없는 듯, 현실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요즘 급식을 먹는 아이들을 의미하는 '급식충' 이라던가 틀니를 하는 노인들을 '틀딱충', 한국 남자들을 '한남충', 그리고 엄마들을 의미하는 '맘충' 등 아무 거리낌 없이 사람들을 벌레에 비유해서 인격 자체를 깎아내리는 단어들을 어린 학생들까지 스스럼없이 사용하고 있다. 사회 곳곳에 혐오가 공기처럼 떠돌고 있는 느낌이다. 그레고르는 우리 현재의 모습일 수도 있다. 그 시대 특별하지 않고, 그저 평범한 사람일 뿐이었는데 벌레로 변해버린 이후 소통조차 불가능한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인간이 어떻게 관계에서 소외되는지’, ‘상황이 변하면 사람들이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 『변신』 을 읽고 조금은 알게 되어 씁쓸하다. 그에 덧붙여 ‘인간의 쓸모는 무엇인가’를 되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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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초등 1학년 입학초기 적응활동 교재와 웹콘텐츠 보급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내년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입학초기 적응활동 교재와 웹 콘텐츠를 제작·보급한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입학초기 적응활동 교재인 「두근두근 1학년」 학생용 교재, 교사용 지도서와 웹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내년도 신입생들이 입학 초기에 학습과 기본생활 습관 형성 등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사상초유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북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중단 없는 교육과정을 지원해 왔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등교 수업일을 최대한 확보하여 학습격차 해소와 사회성 발달을 위한 비접촉 수업 놀이 등도 지속해왔다. 이번에 수정․제작하여 보급하는 교재는 총 3개 단원 39개 주제, 58차시로 이루어졌다. ‘새롭게 만나는 우리학교’, ‘더불어 행복한 우리학교’, ‘배움이 즐거운 우리학교’ 단원 안에 색칠하기, 놀이하기, 종이접기, 노래와 율동하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습과 심리․정서적 적응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교재 내용 중 동영상, 사진, 애니메이션, 음악 등을 각 차시별 활동 순서에 맞게 웹 콘텐츠로 제작해 전북교육연구정보원 별도 서버(http://first.jbedu.kr/) 에 탑재하였다. 이를 통해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과 원격수업 중에도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과 자료를 보고 학습할 수 있다. 도교육청 임미성 장학사는 “기존에 개발된 자료를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수정하여 제작하고 보급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 자료를 통해 내년 신입생들이 감염병 상황에서도 즐겁게 공부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으면 좋겠고, 전북 외 다른 지역에서도 문의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양질의 자료와 콘텐츠를 계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