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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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원광대학교 LINC+사업단, LINC+위원회 개최원광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송문규)은 지난 12일 대학본관 4층 회의실에서 2020학년도 LINC+위원회를 개최했다. LINC+위원회는 LINC+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사항을 심의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산학협력 친화형 제도개선, 대외경쟁력강화, 사업성과 관리 및 개선 등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맡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2020학년도 예산보고와 사업단 주요성과 및 수행사업 보고, 4차 연도 사업성과 창출 방안 등 주요 안건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위원장인 박맹수 총장을 비롯한 내부위원과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 익산교육지원청 이수경 교육장, ECO융합섬유연구원 김남영 원장, 익산상공회의소 부회장 겸 ㈜동원 김양섭 부회장 등 산·관·연 및 교육계를 대표하는 외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 LINC+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박맹수 총장은 “전 교직원의 노력과 지자체 및 지역사회 각 기관의 협력 속에 코로나19 위기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 “위원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 갈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구성원과 LINC+사업단이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을 비롯한 위원들은 LINC+사업단의 수행사업과 성과가 지역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청년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창업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한 창업교육과 산학공동기술개발 예산 확대를 통한 지역중소기업 지원 확대 및 기업 대상 기술교류회 개최, 청년벤처 CEO과정 공동 추진 등 다양한 제안을 했다. 이에 대해 송문규 LINC+사업단장은 “산학협력을 통한 우수성과 창출과 확산을 위해 LINC+사업단이 대학과 지역사회의 쌍방향 교류에 굳건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과 기업 현장의 생생한 제안을 더욱 경청하여 4차 연도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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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책 소개, <도둑맞은 김소연>국어 6-2-1 작품 속 인물과 나 박수영 동화 | 박지윤 그림 펴낸날 2020년 8월 17일 형태 152×210㎜, 반양장, 176쪽 대상 3학년부터 | 값 11,000원 주제어 사춘기, 자기긍정, 자아 정체성, 열등감, 성장, 학교생활 잘나가는 그 애와 어울리게 된 그날 나는 나, ‘김소연’을 도둑맞았다 “김쏘, 너 이제 우리랑 다니자.” 동경하던 그 애의 제안은 솔깃했다. 단짝 주희가 마음에 걸렸지만. 잘나가는 애들과 어울리는 건 짜릿했다. 속상해하는 엄마가 신경 쓰였지만. 하지만 우리는 결코 친구가 아니었다. 나는 그저 잘나가는 그 애의 만만한 셔틀일 뿐이었다. 글쓴이_박수영 공주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어린이문학을 공부하고, 동화의 매력에 빠져 직접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반짝이는 이야기,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를 쓰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책 《도둑맞은 김소연》은 처음 쓴 장편동화입니다. 그린이_박지윤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운 뒤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의산문답》, 《조선의 여전사 부낭자》, 《승아의 걱정》, 《슬픈 노벨상》, 《책 깎는 소년》,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 〈테마 한국사〉 시리즈 들이 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돌부처와 비단 장수》가 있습니다. 존재감 제로, 김소연의 신분 상승? 김소연은 전학생 김소연 때문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름이 같아서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름 세 글자 빼고는 비슷한 구석이 조금도 없다는 것이 문제지요. 전학생 김소연은 예쁜 얼굴에 큰 키, 세련된 옷차림, 라디오 진행자처럼 매끄러운 인사말로 전학 온 첫날부터 반을 사로잡습니다. 담임선생님조차 여전히 제 이름을 헷갈리는 게 흔해 빠진 이름 탓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만도 않은 모양입니다. 전학생은 마치 소연이보다 더 오랫동안 아이들과 어울려 온 것처럼 자연스럽게 반에 녹아듭니다. 단 며칠 만에 반에서 가장 ‘잘나가는’ 애들인 재이와 은진이까지 꿰차지요. 단짝 주희는 그런 전학생을 보고 ‘애들을 홀린다.’라며 콧방귀를 뀌지만, 소연이는 좀처럼 전학생에게서 눈을 뗄 수 없습니다. 공부면 공부, 체육이면 체육, 뭐 하나 못하는 게 없는 전학생과 시시각각 비교당하는 학교생활은 괴롭지만, “저렇게 살면 어떤 기분일까?” 동경하는 마음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전학생이 뜻밖의 제안을 합니다. “나랑 집에 같이 안 갈래?” 잘나가는 애가 먼저 관심을 보이다니, 소연이는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전학생은 주희를 신경 쓰는 소연이의 마음을 꿰뚫어 보았는지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는 단서를 답니다. 소연이는 전학생과 어울릴 생각에 오랜 단짝 주희에게 거짓말까지 하게 됩니다. 전학생의 푸념을 듣는 게 고작인 하굣길이지만, 그 시간마저 특별하게 느껴지지요. 머지않아 전학생은 학교에서도 함께 어울리자고 제안을 해 오고, 그 바람에 주희에게 거짓말한 사실이 들통나고 맙니다. 하지만 소연이는 전학생에게 떠밀려 잘못을 빌 겨를도 없이 주희를 잃고 맙니다. 슬픔은 잠시, 짜릿한 생활이 다가옵니다. 전학생 무리와 복도를 지날 때면 아이들이 바다 갈라지듯 길을 내줍니다. 남자애들과 함께하는 생일 파티, 처음 발라 본 매니큐어, 귀가 솔깃해지는 다른 아이들의 비밀 얘기들……. 그러던 중, 전학생이 소연이의 소중한 것을 훔칩니다. 그러고도 소연이 잘못으로 몰아가지요. 소연이는 그제야 자기는 전학생의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 만만한 셔틀이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전학생과 어울리면서 진짜 자신을 잃어가고 있었다는 사실도요. 소연이의 6학년 1학기는 눈물 바람으로 끝이 났습니다. 소연이는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아니 자기 자신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 단 한 명의 김소연 교실 안에도 서열이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아이들은 외모, 성적, 집안의 경제력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가치로 타인과 자신의 등급을 매깁니다. 그리고 그 등급에 따라 끼리끼리 무리를 이루지요. 그중 학급에서 가장 ‘잘나가는’ 무리는 반 전체에 영향력을 미칩니다. 아이들은 잘나가는 무리에 끼느냐 못 끼느냐, 잘 보이느냐 밉보이느냐에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그에 따라 학교생활이 행복할지 무난할지 악몽이 될지가 판가름 나는 까닭이지요. 어떤 친구와 어울리고 싶은지, 어떤 친구와 함께할 때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지낼 수 있는지는 아이들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겉으로 드러나는 가치로 친구를 판단하고 학급에서의 서열이 곧 자신의 정체성이라 여기며 살아가곤 하지요. 주인공 김소연은 전학생 김소연이 처음 등장한 순간부터 줄곧 눈을 떼지 못합니다. 전학생이 손을 내밀자 기다렸다는 듯이 덥석 잡아 버리지요. 외모도 성격도 정반대인 전학생과 단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반 아이들에게 시시각각 비교당해 왔는데도 말입니다. 자신을 전학생과 비교하며 자기 안에 숨어 있던 열등감을 키워 온 까닭입니다. 소연이는 뭘 해도 ‘있어 보이는’ 전학생의 말이라면 제 마음이 고개를 젓는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때때로 전학생의 말과 행동은 소연이의 고개를 갸웃하게 만듭니다. 이미 잘난 전학생이 더 잘나 보이려고, 누구보다 잘나 보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 말입니다. 이를테면 그다지 애쓰지 않아도 공부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학교에서는 판판이 놀고 학원에서는 기를 쓰고 공부를 하는 식이지요. 그러거나 말거나 전학생이 ‘김쏘’ 하고 은근하게 자기를 부르는 소리와 자기에게만 털어놓는 비밀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소연이는 특별한 그 애와 함께 있는 자신도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소연이는 전학생 무리와 어울리며 신분 상승의 기쁨을 실컷 누립니다. 아이들이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는 것도, 저학년 아이들이 길을 비켜 주는 것도 짜릿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하지만 모이기만 하면 남을 헐뜯거나 남의 비밀을 까발리는 것은 솔깃하긴 해도 영 마음이 불편합니다. 나를 못 본 척하는 주희도 신경이 쓰입니다.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 같은 불편한 생활에 엄마에게 대거리하는 일도 잦아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중하게 간직해 온 이야기를 전학생에게 빼앗기자 소연이는 비로소 퍼뜩 정신을 차립니다. 돌아보니 진짜 김소연은 온데간데없고 전학생의 셔틀로 전락한 김소연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사실 소연이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장점이 많은 아이입니다. 우선 반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특징과 장점을 짚어 내는 세심한 관찰력과 뛰어난 글짓기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왕따를 당하는 걸 알면 엄마가 속상할까 봐 혼자서 견뎌 낼 줄 아는 굳건한 아이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부분에서는 ‘아니’라고 외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아이지요. 세상에 김소연은 많지만 ‘소연이 다운’ 소연이는 단 한 명입니다. ‘진짜 나’는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남이 가진 것과 비교하며 애쓸 때보다 나만의 장점과 빛나는 구석을 소중히 하고, 내 마음속 아픔을 정성껏 돌보는 과정에서 단단해지는 법입니다. 박수영 작가는 고학년 아이들이 흔히 겪는 학급 내의 서열이나 권력 문제, 친구 간의 갈등을 섬세한 심리 묘사와 탄탄한 구성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냅니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에 놓인 우리 아이들이 그릇된 가치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 나’로 성장하기를 힘껏 응원합니다. 자아 정체성을 확립할 시기에 들어선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책읽는 곰 편집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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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LINC+서포터즈,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홍보 나서오는 9월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0 전라북도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홍보활동에 참여하는 원광대학교 LINC+서포터즈가 지난 13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북선수단 및 자원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의지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전라북도 선수대표, 자원봉사대표, LINC+서포터즈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고, 기능경기대회 관련 설명이 이어졌다. 지난 7월 출범한 원광대 LINC+서포터즈는 LINC+사업단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의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홍보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다양한 대회 관련 정보제공과 함께 LINC+사업단 홍보를 위해서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송문규 LINC+사업단장은 “이번 기능경기대회를 원광대 LINC+사업단이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고, LINC+서포터즈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및 홍보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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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이로운 깻잎으로 건강한 여름 나기농촌진흥청은 더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대표적인 쌈 채소, 깻잎의 기능성과 다양한 요리법을 안내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여의치 않은 올해는 야외보다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휴가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제철 식재료, 깻잎으로 집에서 야영 분위기를 내보면 어떨까. 들깨 잎인 깻잎에는 칼슘, 베타카로틴, 로즈마린산, 페릴라케톤 등 영양성분과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뼈 건강과 수면에 도움을 주는 칼슘이 100g당 296mg 함유돼 있다. 시금치(42g/mg), 상추(95g/mg) 보다 월등히 많은 양이다. 항산화 효능과 시력보호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100g당 7,565㎍으로, 당근(5,516㎍/100g)에 비해 약 1.4배가량 많다. 피부개선, 미백, 치매예방 등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로즈마린산은 14~76mg/g 함유돼 있다. 깻잎 특유의 향긋한 향을 만들어 주는 페릴라케톤과 같은 식물성 정유 성분은 100g당 0.3∼0.8g 함유돼 있다. 육류나 생선회를 먹을 때 느끼하거나 비린 맛을 잡아주고, 항균작용으로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깻잎은 주로 쌈 채소나 장아찌로 애용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응용범위가 넓어져 페스토, 주스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허브 대용으로 깻잎을 넣어 만든 ‘깻잎페스토’를 이용해 샐러드, 파스타를 요리하면 풍미가 더 살아난다. 깻잎을 키위와 함께 갈아 만든 ‘깻잎키위주스’는 신선하고 상큼한 맛이 색다르다. 키위 1개와 깻잎 5장, 우유 1/4컵(25㎖)을 갈아주면 완성이다. ※ 깻잎페스토 만드는 방법 - 재료 : 깻잎 30장, 마늘 1큰술, 견과류 3큰술(잣, 아몬드 등), 파마산 치즈가루 3큰술, 들기름 50-100ml, 소금․후추 약간 - 방법 : ① 재료를 깨끗하게 씻어 준비한다. ② 준비한 재료를 전부 믹서에 넣고 갈아주면 완성이다. ③ 들기름으로 농도를 조절해 준다. ※ 깻잎키위주스 만드는 방법 - 재료 : 깻잎 5장, 키위 1개, 우유 1/4컵(25㎖) - 방법 : ① 재료를 깨끗하게 씻어 준비한다. ② 준비한 재료를 전부 믹서에 넣고 갈아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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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북혁신교육 익산지역 공감 토크“매일매일 출근하는 길이 행복했습니다”, “초·중학교 시절 한 번도 학교에 가기 싫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교사는 출근길이 행복하고, 학생은 학교생활이 즐거운 곳. 혁신학교를 경험해 본 이들의 공통된 이야기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지난 11일 익산시 성당면에 있는 성당초등학교에서 ‘2020 전북혁신교육 익산지역 공감 토크’를 가졌다. 1부는 ‘익산교육을 말하다-익산교육이 걸어온 10년’을 주제로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사례발표 중심으로 진행됐다. 사례발표는 안선민 장학사의 ‘성당초등학교 이야기’, 이시원 학생의 ‘학생이 말하는 혁신학교’, 이민경 교사의 ‘익산 혁신학교 이야기’, 김원진 교사의 ‘학생자치공간 어울누리’, 백수란 학부모의 ‘익산마을교육’ 순으로 이어졌다. 2011년 혁신학교 초창기 성당초에 근무했던 안선민 장학사는 “매일매일 출근하는 길이 행복했고, 인생에서 가장 책갈피가 강하게 꽂혀있는 곳”이라면서 “지속성을 가진 학교문화 형성을 위해 교육과정 구체화, 학부모 연대 강화 및 자치신장, 학생자치신장 등 다양한 노력을 했었다”고 말했다. 혁신학교를 졸업하고 원광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시원 학생은 “학교에서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래서 처음엔 인문계고 적응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초중학교 때 공부를 안 해서 그런지 공부도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다”고 밝혔다. 이민경 교사는 “익산은 2016년 교육과정 재구성에 대한 붐이 일면서 교육과정의 질적 전환이 이루어졌다. 익산은 도시형 혁신학교가 많아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교사들이 혁신교육을, 학교혁신을 경험했다”면서 “지난 10년은 혁신교육으로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봤다면 앞으로 10년은 학교구조에 대한 혁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교사는 “아이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웠던 초등학교 6년의 기억으로 중고등학교 6년을 견디라고 하는 것이 참 미안하다”면서 “입시 문제 등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고민을 해봐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김원진 교사는 도내 최초의 학생자치공간인 ‘어울누리’ 개관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이 공간을 어디에 가치를 두고 운영할 것인가, 앞으로 어떤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나누었다. 백수란 학부모는 성당초 학부모들이 협동조합을 결성해 4년간 돌봄과 방과후학교에 참여했던 사례와 올 2월 협동조합을 해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을 설명했다. 한편 2부 공감 토크는 5명의 중학생, 2명의 고등학생이 김승환 교육감에게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혁신학교에 대한 교육감의 비전,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의 모습, 학교자치 실현 방안 등 교육정책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교육감의 스트레스 해소법, 익산 어울누리 재방문 요청 등 개인적인 바람을 묻기도 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전북교육이 정말 많이 성장했다. 학생들은 시키는 대로만 하던 객체에서 주체적인 존재로 바뀌었고, 학부모들은 학교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찾아 나서는 전국에서 가장 세련된 학부모들이 됐다”면서 “이미 알게 모르게 혁신학교의 교수학습 방식, 학교문화가 전체 학교로 스며들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전북교육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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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의사소통센터, ‘내가 사랑한 한 권의 책’ 시즌1 마무리원광대학교 융합교양대학 의사소통센터(센터장 황보 경)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8주간 진행한 ‘내가 사랑한 한 권의 책, 내사랑 원북 챌린지’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평가 시간을 가졌다. 인문학 소양 확산을 위한 ‘내가 사랑한 한 권의 책, 내사랑 원북 챌린지’는 학생, 교수, 직원 등이 평소 감명 깊게 읽었던 책 또는 소개하고 싶은 책을 영상콘텐츠로 만들어 게시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캠페인은 이상복 명예교수가 소개한 괴테의 ‘파우스트’를 시작으로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윤해솔 문예창작학과 4년)’, 작자 미상의 ‘이춘풍전(이혜경 융합교양대학 교수)’, 이미솔/신현주의 ‘4차 인간(박현 신문방송학과 4년)’, 루이스 보르헤스의 ‘픽션들(서덕민 융합교양대학 교수)’, 에리히 프롬의 ‘인간의 마음(이상범 철학과 교수)’, 최제훈의 ‘일곱 개의 고양이 눈(정승훈 의사소통센터 조교)’, 김영하의 ‘오래 준비해온 대답(배문홍 융합교양대학 직원)’이 순차적으로 소개됐다. 제작 콘텐츠는 매주 대학 홈페이지 및 SNS(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 네이버 블로그), 의사소통센터 홈페이지, 유튜브 등에 업로드돼 매회 1,000회 이상 조회 또는 공유됨으로써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평가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융합교양대학 이혜경 교수는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과의 소통이 소원해질 수밖에 없는 시국에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생각해 참여했다”며, “참여자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시청하는 모든 분이 코로나19 극복의 긍정적 동기를 얻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사소통센터장 황보 경 교수는 “9월부터 시작되는 시즌2 역시 많은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해 코로나19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구성원 간 공감대 형성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캠페인 성공을 위해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내가 사랑한 한 권의 책, 내사랑 원북 챌린지’ 시즌2는 오는 2학기 개강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며, 저변 확대를 위해 기존 참여자 외 졸업생과 외국인 교수, 일반 시민 등 참여 제한을 두지 않을 계획인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운 시점에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재미와 의미가 있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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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병무청....고졸청년 인재의 군복무를 경력개발 및 취업의 기회로 만든다.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병무청(청장 모종화)은 8월 10일 중앙취업지원센터(세종시 어진동)에서 군복무로 인한 고졸청년 인재들의 경력단절 완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하였다. 중앙취업지원센터는 고졸인재들을 위한 전국단위의 괜찮은 일자리 발굴을 목적으로 교육부 산하에 설치하여 운영하는 범정부 차원의 취업지원 조직(2020.6.30 개소)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5월 22일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0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직업계고 학생 등을 위해 병역진로설계 서비스,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등을 포함한 ‘고졸청년 인재양성 시범운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취업맞춤특기병은 고졸 이하 병역의무자가 군에 입영하기 전에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고 이와 연계된 분야의 기술병으로 입영하여 군 복무함으로써 취업 등 안정적으로 사회 진출할 수 있는 현역병 모집 분야를 일컫는다. 교육부는 지방병무청과 병역진로설계센터를 진로체험 교육 기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맞춤특기병에 적합한 인재육성과 취업 지원에 협력하며, 직업계고 졸업생 등 각급학교 학생 대상 병역 상담 및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병무청은 병역진로설계센터를 통해 개인 맞춤상담과 병역정보를 제공하고, 직업계고 졸업생에 대한 취업맞춤특기병 선발 확대 및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병무청에서는 병역진로설계센터를 수도권(2020.7.1 개소)에 이어, 영남권·호남권·충청권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설치(2021년~)해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으로 병역진로설계 서비스와 취업맞춤특기병 제도의 확대·개편되면서, 고졸청년 인재들은 군복무를 성장의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당사자 혼자 감당해야 했던 병역에 대한 고민을 병무청 병역진로설계센터가 지원하며, 학교에서 익힌 전공분야에 대한 별도의 추가 교육 없이 특기병으로 복무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어 군 복무를 통해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는 고졸청년 인재의 군 복무 후 복직 문제와 관련하여 ‘고졸청년 경력단절 완화를 위한 토크 콘서트’ 행사도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고졸청년이 군복무 후 90% 이상 복직하는 우수기업인 아진산업(대표이사 서중호)이 참여해 높은 복직률의 비밀을 밝힐 예정이다. 군복무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매달 일정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는 ‘군복무 휴직제도’ 등을 통해 복직률이 90%를 상회하였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군 생활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으며, 병역진로설계센터가 고졸청년 인재들의 경력계발과 취업 설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소중한 인적자원이자 국가의 미래인 우리 청년들의 헌신적인 병역이행에 대하여 국가는 취업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져야하며,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병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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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문학연구소 학술총서, 2020 세종도서 선정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학술총서 ‘마음공부의 장: 마음에서 환경까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 마음인문학 학술총서 ‘마음공부의 장’은 마음에 미치는 환경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오늘날 현대인들이 겪는 마음의 다양한 병증이 환경 변화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으며, 철학, 종교, 교육 및 의료 환경, 건축 디자인, 확장현실 등 국내외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마음과 환경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또한, 인간의 문제를 내적인 마음의 측면에서 해결하기보다는 마음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일상과 환경의 변화로 일어날 수 있는 마음 작용에 관한 논의를 제시하고, 마음공부의 사회적 역할과 마음의 주체인 인간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문제를 실천적 관점으로 재구성했다. 한편, 세종도서는 학술 분야 발전과 국가 지식기반사회 조성을 위해 해마다 10개 부문의 우수도서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400종의 도서가 학술 부문에 선정됐으며, 선정 도서는 전국 공공 도서관과 전문 도서관, 초·중·고교·대학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2010년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지원사업에 선정된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는 ‘마음인문학-인류 정신문명의 새로운 희망’을 비전으로 마음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마음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인문융합적이고, 실천지향적인 연구 및 사회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특히 ‘마음공부의 체화·일상화·사회화’, 마음공부 공동체 구현을 위한 ‘마음혁명의 마음인문학’이라는 새로운 비전 수립을 통해 인류의 행복한 삶, 공존과 상생의 사회문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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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학기 등교수업일 최대한 확보 권장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2학기 등교수업일을 최대한 확보할 것을 권장했다. 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일정 및 등교·원격수업 운영 방안’을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기초학력 보장 및 원격수업으로 인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등교 방안은 지역 여건이나 구성원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위학교가 결정하도록 했다. 다만 등교 수업시 동일 시간대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등교 및 급식시간 등은 조정 운영하도록 했다. 또 부득이 등교·원격수업 병행시에는 교직원·학생·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고, 학부모 의견 수렴시 전체 학부모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의 이번 지침은 전북지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정도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현행과 같은 1단계 유지를 전제로 한 것으로, 단계 격상시에는 별도 지침을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발생 및 지역 감염 등으로 전면 원격수업 전환은 학교·지역 단위로 등교 중지시에만 실행하도록 하였으며 이때 단위학교나 교육지원청 단독으로 판단하지 않고 도교육청 및 방역당국과 협의 후 진행토록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이외에 집중호우 등 풍수해 기상특보(경보)시에는 학교가 속한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따라 등하교시간 조정 및 임시휴업,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학교장이 결정하도록 했다. 학교장의 결정 및 시행 후 교육지원청에 즉시 보고하고 교육지원청에서는 도교육청에 보고하는 절차로서 각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했다. 이때 심야시간 및 일과 시작 전에 긴급 결정한 경우 교육지원청에 즉시 유선 보고 후 사후 절차를 따르도록 했다. 도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2학기 교육과정, 평가·기록방안, 교육격차 해소 대책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은 8월 중으로 안내할 예정”이라면서 “단위학교에서는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기초학력 보장 및 코로나19 2차 대유행 등에 대비한 내실 있는 2학기 등교 방안을 수립·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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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집중호우 피해 학교 현장 점검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집중호우 피해 학교 현장점검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0일 집중호우와 강풍, 낙뢰로 인한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남원지역 피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학교는 남원 6교, 전주 2교, 김제 3교, 군산 1교, 익산 1교, 순창 1교 등이다. 가장 피해가 큰 남원의 경우 초 3교, 중 2교, 고 1교에서 운동장 침수, 교사 누수, 토사 유출, 경사면 붕괴 등의 피해가 있었다. 도교육청은 현장점검을 통해 신속한 복구와 추가피해 예방,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철저한 대비를 통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해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12일부터는 전주생명과학고를 비롯해 전주한일고, 무주부당초, 이리유치원 등 지난 7월 30일 집중호우 피해 학교 복구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