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전북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9.5대 1 기록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2023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평균 경쟁률이 9.5대 1을 기록했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2023년 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328명 선발에 2,828명이 접수해 평균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선발 297명에 2,813명이 접수했고, 장애인 구분 선발 31명에는 15명이 응시했다. 일반모집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과목은 특수(중등)로 10명 모집에 192명이 지원해 1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음악 10명 모집에 180명이 응시해 18.0대 1을, 사서 4명 선발에 56명이 지원해 1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낮은 교과는 기술로 12명을 선발하는데 33명이 지원해 2.8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한편 이번 중등교사 임용시험에는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사립학교법인 1차 시험 공립 위탁 선발이 의무화된 가운데 21개 사립학교법인에서 19과목 86명을 선발한다. 사립만 지원자는 381명으로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1차 필기시험은 오는 11월 26일(토) 치러지며,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29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2023년 2월 7일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교육소식>시험/채용/구직>중등임용시험 게시판 및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익산 서동축제,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 ‘2관왕’백제 유등과 야간경관을 핵심 콘텐츠로 담아낸 익산 서동축제가 국내 대표 야간형 축제로 인정받았다. 사진(서동축제, 야간형축제부문 금상 수상) 28일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야간형 축제부문에서 서동축제는 금상,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의 축제리더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축제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지자체 대표 축제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서동축제는 축제 침체기인 코로나19 시점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백제 유등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야간형 축제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야간형 축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정헌율 시장은 서동(백제 무왕)과 백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의 역사를 활용한 야간형 축제 개최를 통해 역사문화도시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고양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야간형 축제 부문 올해의 축제리더상을 수상했다. 국내·외 축제 전문가들이 총출동하는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IFEA World) 연차총회와 제16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리는 경남 진주에서 개최됐다. 총회는 ‘축제와 야간의 혁신’을 주제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전국 지자체, 축제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해 한국의 축제 정책 방향과 국내·외 성공전략을 공유했으며 세계축제의 트렌드와 핫이슈를 주제로 워크숍과 세미나도 진행됐다. 김형훈 경제관광국장은 세미나 축제 트렌드 부문에서 ‘문화재 활용 축제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익산 서동축제와 문화재 야행, 미륵사지 미디어페스타 등 백제 역사를 주제로 한 축제를 성공사례로 제시하며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 경제 활성화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정헌율 시장은 “서동축제의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수상으로 국내 대표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되었다”며 “축제 주제성과 방문객 만족도를 함께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축제를 통한 지역관광 발전의 우수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
이리공고, 릴레이 '뜨개 목도리'로 사랑 전해요!익산 청소년들이 릴레이 뜨개 목도리를 제작해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리공업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450여 명은 릴레이 뜨개 목도리를 직접 제작해 지역의 소외계층 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가 주관하고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광호)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릴레이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봉사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이달 초부터 하나의 뜨개 목도리를 학생 1인당 1시간씩 제작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체 학생이 모두 참여하여 만든 뜨개 목도리는 총 80여 개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주영 이리공업고등학교장은 “곧 다가올 겨울을 맞이하여 손주 같은 학생들이 사랑으로 만든 목도리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청소년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상거래용 계량기 정기 검사 실시익산시가 27일부터 11월 25일까지 1개월간 상거래용 계량기(저울)의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익산시가 상거래용 계량기(저울)의 정기 검사를 실시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상거래 또는 증명에 사용되는 계량기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불법 계량기 유통 방지와 계량기 정확도를 관리하기 위해 2년마다 실시하는 정기 검사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검사가 면제되었던 지난 2020년을 제외하면 2018년 이후 4년 만에 실시하는 것이다. 검사대상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개별점포 등 상거래 또는 증명에 사용되는 10톤 미만의 비자동 저울(판수동 저울, 접시지시 저울, 전기식 지시저울 등)이다. 지난해와 올해에 제작되었거나 개별적으로 검정을 받은 저울/가정용∙교육용∙참고용 저울/체중계 등은 이번 정기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통시장 주차장, 솜리문화예술회관, 종합운동장 등 지정된 장소를 순회해 실시되며 저울을 지참한 후 해당 사업장 소재지의 검사 일자와 장소에 맞게 방문하면 된다. 검사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홈페이지에서 안내 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문의 사항은 민원콜센터나 소상공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정기검사 기간을 놓치면 수시검사는 개인적으로 비용을 부담해야 하므로 대상자는 반드시 기간 내에 검사를 받아 추후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시 '공유누리' 서비스 확대익산시는 공공부문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시민 편의 증진을 통해 ‘공유누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는 공공자원 가운데 신규로 개방이 가능한 자원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현황을 공개하고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부서별로 관리하는 회의실, 체육시설과 문화·공연·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자원을 적극 발굴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공공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강좌와 주요 관광지, 공영주차장, 공중화장실 위치 등 주민 생활 밀착형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과 관광객 이용 편의 증진에 힘쓴다. 앞서 시는 ‘공유누리 시스템(https://eshare.go.kr)’에 425개 공공자원을 등록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어 지난 6월 실·과·소, 읍면동별로 공유 누리 시스템 담당자를 지정하고 기존에 등록된 공공 개방자원 자료의 일제 정비를 추진했다. ‘공유 누리’란 행정안전부와 조달청이 구축한 공유서비스 통합 플랫폼으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공공자원을 누구나 온라인에서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예약하는 대국민 공유서비스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공공자원을 보다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공공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보다 정확한 정보제공과 시스템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몰 '김장' 기획전익산시가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다음달 7일부터 12월 9일까지 익산몰(http://iksanmall.com/)에서 ‘마을전자상거래 김장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다음달 7일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배송비없이 각 가정의 김장 시기에 맞춰 주 3회(화·목·금) 지정한 날짜에 받아 볼 수 있다. 핵심 재료인 아삭한 익산 절임배추가 3만 3천900원에 구매 가능하며 마늘・생강・건고추・대파・양파 등 김장에 필요한 농산물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알뜰하고 간편하게 김장을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절임배추는 아삭하고 깨끗한 익산 배추를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해 절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표 김장 간식인 달달한 꿀고구마 상품도 5kg에 1만 2천원에 판매해 김장 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익산몰에서 재료 구매 시 구매액의 5%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송지가 익산시일 경우 일부 품목에 한 해 오전 8시까지 결제 완료 시 당일‧무료배송 서비스까지 챙길 수 있다. 더불어 익산몰은 직접 김장담그기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김장체험한마당 사전예약을 오는 28일까지 신청 받는다. 현장 체험・드라이브스루・택배 등 3가지 방식을 선택해 30kg 상당(절임배추 20kg, 양념 10kg)의 제품을 16만 원에 예약할 수 있다. 다음달 26일 서동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리는 김장체험한마당은 체험과 나눔 행사, 문화공연까지 볼거리・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획전을 통해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는 김장에 필요한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익산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마을전자상거래 김장기획전과 체험 한마당을 통해 맛있고 건강한 김장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옛 보석산단 감짝 축제에서 보물 찾기 해볼까국내 귀금속 보석산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익산 옛 보석산단이 축제의 장으로 재탄생된다. 이번 축제를 통해 보석산업을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국내 대표 보석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보석문화도시의 의미와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영등동 귀금속 보선산업단지에서 ‘제1회 보물찾기 깜짝축제’를 개최한다. ‘익산은 보석이다. 보석은 문화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익산만의 특색 있는 체험과 공연, 전시 등으로 새로운 볼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다이아몬드 2캐럿이 걸린 ‘보물찾기’는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귀금속 단지에 숨겨진 쪽지를 찾아 코인으로 교환하거나 별도의 게임으로 코인을 추가 획득하는 내용이다. 코인의 일련번호를 통해 프로그램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이어 ‘보석RPG추리게임’은 귀금속단지를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고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선정하며 총 12돈의 골드바가 상품으로 지급된다. ‘누구나 즐기고, 누리는 보석공예’ 체험 프로그램은 나만의 원석 팔찌, 크리스탈 반지 만들기, 다이아 은반지 만들기 등 보석공예와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준비한 뷰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익산의 보석을 빛낸 명인과 명작들의 작품 전시, 한국 보석산업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록전, 익산의 보석인 아기들의 탄생 사연 소개, ‘보석과 재즈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각종 공연, 세상에 없는 폭탄세일 핫딜샵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축제가 펼쳐지는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귀금속 보석산업의 뿌리이자 반세기 역사를 간직한 곳인만큼 익산의 보석 명인과 업체 대표, 종사자들의 전폭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귀금속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보물찾기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체험, 전시, 프리마켓·판매, 홍보 분야로 나눠 축제 구성부터 프로그램 준비까지 직접 추진하며 축제를 이끌었다. 이번 축제의 참가자 상품과 기념품을 위해 20여개 업체의 후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4천5백만원 상당의 귀금속 제품 2천376점을 모아 익산에 기증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축제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준비까지 현장에 계신 분들이 직접 준비하고 만들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익산이 대한민국 보석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법정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귀금속단지가 문화거리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보석민중사 기념관 조성, 공예장인 양성 사업 등 공방문화가 살아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전북 '지역응급의료센터' 8개소 지정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전라북도 응급의료위원회 심사를 통해 2023년부터 3년 동안(2023~2025년)의 전북지역응급의료센터로 8개소를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의료기관은 예수병원, 대자인병원, 전주병원,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익산병원, 정읍아산병원, 남원의료원 등이다. 기존에 지정된 지역응급의료센터와 동일하다. 응급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 그리고 자치단체장이 지정하는 응급의료기관으로 구분된다. 전라북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는 기존에 지정된 8개 병원이 재지정 신청함에 따라 시설, 인력, 장비에 대한 현장평가와 운영계획서 및 응급실 진료실적 등을 평가해 결정됐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정한 적정 개소수는 도 단위 인구 50만 명 당 1개소의 응급의료센터를 지정할 수 있으나, 응급의료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초과 지정할 수 있다. 이에 전북도는 적정한 분포가 이루어지도록 주민 접근성과 인근 충청권의 의료자원 부족, 지역 생활권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 법률에 따른 기준보다 많은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북도 이정우 보건의료과장은 “이번 재지정 되는 응급의료센터들은 전북도의 서남권, 동부권 및 충청권 응급 환자의 안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 수행과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디지털 기술 변화 대응...익산 세계유산 활용 학술포럼 열려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세계유산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4일 (재)백제세계유산센터 주관으로 국립익산박물관에서 ‘메타버스 시대, 세계유산의 과제’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정헌율 시장과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최광식 前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한 시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익산, 공주, 부여 백제 세계유산의 통합관리를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된 백제세계유산센터의 출범 10주년을 기념하고 디지털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강연에 나선 최광식 前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접근이 어려운 문화유산이나 문화재를 AR, VR,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여 복원 또는 감상할 수 있는 사례를 들며 저작권이나 초상권에 대한 논의와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안호 문화재청 디지털문화유산팀장은 정부가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2030 계획을 수립하고 전담조직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새로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도 문화유산의 디지털 복원 등이 포함되어 디지털 대전환에 대비하고 있다며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뒤이어 발표한 안재홍 카이스트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어 새로운 관점에서 문화유산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거시적으로 전통적 방식과 문화유산 기관의 역할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안정석 수원대 인문학부 교수는 메타버스로 문화유산을 복원한 가상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짐에 따라 향후 여러 시기에 중첩된 유적에 대해서는 시기의 양상을 별도로 분리해 다수의 가상공간을 만드는 멀티버스 개념이 도출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주형 공주대 교수는 백제문화는 한류의 원조이며 국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주목해야 하는 유산인 만큼 메타버스 시대를 대비해 백제 세계유산을 연동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이 시급함을 거듭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일본, 프랑스, 싱가포르, 영국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각국의 디지털 기술 활용사례와 최신 기술 등을 공유하고 국내 전문가와의 정보공유도 이루어졌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중앙정부의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세계유산이 기술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백제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미래산업을 적극 지원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청소년 다양한 목소리 담는 '정책 포럼'...청소년 사회참여 장 확대익산시가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청소년 사회참여의 장을 열어간다. 익산시의회, 청소년지도자, 종사자 및 정책 전문가 등과 함께 ‘2022 익산시 청소년 정책포럼’을 21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 익산시청소년기관·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와 함께 진행했다. 포럼에서 익산시청소년연합회 정예진 회장은 청소년 참여활동의 지속성과 확대를 위한 익산시청소년의회 구성을 주제로 발제했다.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 조직 활동에 참여했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변화된 내용과 현실의 한계점, 해결방안 등을 제안하여 참가한 청소년지도자 및 종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익산시청소년수련관 김현우 부장은 ‘청소년 자치활동과 참여활동의 연대와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지역 내 다양한 청소년 자치 및 참여 기구 조직들을 연대하는 익산시 청소년연합회, 익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익산시 청소년의회 역할구분과 권한 강화 및 청소년 참여활동의 기회가 적은 일반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와 네트워킹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윤주 연구위원은 ‘청소년 시의회와 청소년참여위원회의 공존과 협력방안’을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임선 위원장은 ‘입법부가 생각하는 청소년의회의 추진방향’을 여성청소년과 최영숙 계장은 ‘익산시 청소년정책 중장기계획에 따른 청소년의회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2부 토론에서는 익산시청소년기관·단체협의회 김윤근 회장(익산시청소년수련관장)의 사회로 발제자와 청중과의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익산시 청소년의회의 필요성과 현실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김윤근 회장은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청소년 정책 포럼은 익산시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의 지속과 확대를 위해 최근 2~3년간 탄력을 받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알맞은 청소년 정책을 수립하고 앞으로 지자체와 시의회, 청소년기관·단체와 청소년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합력(合力)하여 익산시 청소년 정책을 잘 만들어갈 수 있는 청소년의회가 구성되어 익산의 청소년정책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