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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여성노동자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기사입력 2020.03.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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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8일 '세계여성의날'을 앞두고 노동인권단체에서 여성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주장하고 나섰다.
     
    익산여성의전화 등 노동인권단체 3곳은 5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년 전, 뉴욕 루트거스 광장에 나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해 달하는 여성노동자들의 외침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지역 여성노동자의 요구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여성친화도시는 폭력으로 안전한 도시어야 한다"며 "직장에서의 여성노동자 안전은 성폭력과 희롱, 괴롭힘이 없는 곳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의) 한 시설에 근무하는 여성노동자 A씨는 지난해 고용 불안정성으로 인한 부당해고를 경험했다"며 "이런 근로조건이 익산지역에 살아가는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평등한 지역 문화가 익산 여성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한다"며 △여성노동조합 결성 △성희롱 예방 및 괴롭힘 방지 교육 권장 △보조금 운영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등을 시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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