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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종교행사 취소 4월 5일까지 연장

기사입력 2020.03.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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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불교는 교단 내 종교행사 취소를 오는 4월 5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이달 19일 긴급회의를 열고, 추가 휴회를 결정했다.
     
    오도철 대책위원장(원불교 교정원장)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소규모 집회 장소에서도 옮겨지고 있어서 종교행사를 재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10일 두차례에 걸쳐 중단 결정을 내린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단의 '마스크 양보하기 운동’에 따라 원불교봉공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천 마스크 3000개를 각 교당과 기관에 발송하기로 했다.
     
    또 이달 10일부터 시행 중인 ‘공적 마스크 양보하고 천 마스크 사용하기 운동’을 통해 모은 보건용 마스크 3만 여개는 지역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임산부와 외국인, 노숙인 등에게 나누기로 했다.
     
    아울러 대구 지역 소방관 밥차 지원에 참여한 원불교 봉사자들을 위로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원불교는 이달 23일 교정원 확대간부 회의를 통해 대각개교절 행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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