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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초, 우리마을 학교 숲.....전국 최고 인정익산시가 조성한 학교숲이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자연 친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익산 지역 곳곳에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녹색 공간을 확대해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11월 8일, 지난 2018년 조성한 왕궁초등학교 학교숲이 산림청이 주관한 ‘학교숲 활용 및 사후관리 분야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는 최근 10년간 전국에 조성된 학교 숲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왕궁초 학교숲은 아이들에게 자연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 것은 물론 녹색공간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왕궁초등학교 학교 숲에 약용수, 유실수, 수생식물, 편백, 느티나무 등 23종 800여주를 식재해 아이들 정서함양과 환경 친화적인 태도 육성에 기여하고, 아울러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다. 왕궁초등학교는 지속적으로 학교 숲을 활용한 자연학습 및 학교생태지도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아이들과 교직원들에게 다양한 자연학습 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학교 자체적으로 다양한 꽃 식재 및 제초작업 등 적극적인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해 학교 숲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녹색 공간을 조성하며 녹색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숲 조성 사업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음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경관조성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익산시는 2017년부터 2021까지 22개교, 13억 원을 투입해 학교숲을 조성했으며 2022년 학교숲 대상지로 5개 학교를 사업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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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 생활환경 개선 위한 주민복지센터 신축 개관익산시 장점마을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친화마을로 재탄생 됐다. 익산시와 전라북도가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환경오염 피해를 겪은 장점마을이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복지센터를 5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유재구의장, 김수흥국회의원, 시의원, 민관협의회, 최재철 장점마을대책위원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드 코로나에 맞춰 소규모로 진행했다. 장점마을 주민복지센터는 비료공장으로 환경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전북도와 익산시의 사후관리 후속대책 사업으로, 총 18억 원을 들여 면적 5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하였으며, 다목적실, 주민교육실, 공동생활홈, 식당 등으로 조성했다. 지난 2019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올해 9월 준공했으며, 익산시와 주민 간의 시설물 협약을 통해 사용 승인을 완료했다.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도출한 마을환경 개선부문 종합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주민복지센터는 앞으로 치유와 회복을 이끌어갈 문화·복지·편익증진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 주변 저수지와 오염된 토양의 정화작업을 마친 공장 부지를 환경오염 피해의 대표적 치유·회복 모델로 가족중심형 힐링·체험과 인간·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축 복원의 거점지역으로 거듭나는 친환경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개관식에서 “장점마을과 인근마을 주민의 일상 속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역공동체 구심적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는 복지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 제1호 환경친화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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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익산 방문의 해 연장....일상회복 대비 관광수요 대응익산시가 ‘위드 코로나’시대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500만 관광도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 ‘익산방문의 해’를 관광업 도약을 위해 ‘2022~2023 익산 방문의 해’로 변경 운영하기로 했다. 당초 ‘2022 익산 방문의 해’로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예상보다 장기화됨에 따라 관광 조성에 현실적인 제약이 따랐다. 이에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함에 있어 시민들의 보복 여행 조짐이 폭발할 것을 대비한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방문의 해 기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2022~2023 익산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첫 시작으로 비대면 스마트 전자지도를 통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인증 이벤트를 12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주요 관광지 12개 지점 중 4개 지점에서 스탬프를 획득하여 완주 인증서를 발급 받는다. 익산 대표 관광지인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교도소세트장, 근대역사관, 나바위성당, 보석박물관, 마한박물관, 가람문학관, 용안생태습지공원, 함라한옥체험관, 웅포곰개나루, 구룡마을대나무숲 12개 지점에서 스탬프 획득이 가능하다. 다만 이벤트는 익산 시민을 제외한 타 지역 관광객만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으로는 익산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https://iksan.dadora.kr)주소로 접속해 회원가입 후 관광지의 해당 지점에서 스탬프를 4개 이상 획득(위치 기반 자동 스탬프 획득) 한 후, 사이트 내에서 완주인증서를 발급한다. 관광객이 완주인증서를 제출하면 소정의 익산 관광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가을 여행객맞이 및 익산 관광 홍보 마케팅을 위하여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 하반기 상설공연 ‘가족 소풍’이 왕궁보석 테마관광지에서 펼쳐진다. 가족 소풍은 어린이 직업 체험이 가능한 ‘키자니아 go’(11.6.~11. 7.)를 경험할 수 있고, 다음달 13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올해 준비단계로 관광 상품과 콘텐츠 개발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익산 방문의 해 추진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프로그램, 농촌체험마을 등을 통한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고 지역 주요 관광지까지 연결하는 교통수단 확대로 접근성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익산 방문의 해를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 여행객들에게 위안과 기쁨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와 콘텐츠 개발로 500만 관광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라며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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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생명환경학과, 멸종위기 노랑배청개구리 보전 위한 심포지엄 열어원광대학교 생명환경학과는 멸종위기에 놓인 노랑배청개구리 보전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지난 23일 교내 농식품융합대학 멀티미디어실에서 개최했다. 노랑배청개구리는 지난 2020년 ‘Dryophytes flaviventris Borzee and Min’이라는 학명(scientific name)으로 익산에서 채집된 개체들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처음 보고된 종(신종, new species)으로 전북 익산, 충남 논산, 부여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개체군 중 약 86%가 익산 지역 평야지대에 서식하고 있다. 논에서 주로 살아가는 노랑배청개구리는 익산처럼 이모작(벼-보리)을 하는 농경지에서 힘겹게 개체군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점에서도 제한된 지역(익산시)에 분포하는 것이 알려짐에 따라 외부의 인위적인 간섭에 의해 바로 멸종위기에 처할 수 있는 종이기도 하다. 노랑배청개구리는 기존 수원청개구리(D. suweonensis,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학술 조사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신종으로 밝혀짐에 따라 중요성을 더욱 강조할 수 있는 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노랑배청개구리의 멸종위기 위협 완화 및 종 보전을 위해 마련된 가운데 유상홍 익산시 시민과학자의 <노랑배청개구리를 발견하기까지>, 장이권(이화여대) 교수의 <노랑배청개구리의 과거, 현재 및 미래>, Desiree Anderson(이화여대) 박사의 <노랑배청개구리는 법적보호구역 없이 생존할 수 있을까> 등이 발표됐으며, 고선아 동아사이언스 미래세대 C플랫폼 본부장이 사회를 맡아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심포지엄에는 연사들뿐만 아니라 김산하(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 임종옥(원광대 생명환경학과) 교수를 비롯해 익산시 공무원, 각계 전문가들 및 환경 생태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참가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장수하늘소(국내 천연기념물 제218호)의 종 보전을 연구한 임종옥 교수는 “생물의 종 보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 연구자로서 최근 멸종위기에 처한 노랑배청개구리 보전을 위해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고, 익산의 대표 생물 종이라고 할 수 있는 노랑배청개구리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연구 활동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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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저수지, 수변 서식공간......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금마면 서동생태관광지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Aix galericulata) 70여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금마저수지, 원앙 집단 서식) 지난 7월 지역생태연구가로 활동 중인 유칠선 박사에 의한 첫 촬영 시 원앙새끼를 포함해 12마리가 발견됐다. 이후 이달 70여 마리의 원앙이 암수를 이뤄 집단서식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금마저수지 주변에는 상수리나무가 많아 먹이 활동이 쉽고 저수지 수질과 주변 환경이 청정하다. 특히 인근에 군부대가 있어 사람의 발길이 쉽게 닫지 않아 원앙 집단서식이 가능한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원래 원앙은 상수리나무와 달팽이, 나무 열매류 등 먹이감이 풍부한 청정한 산간계곡에 서식하는 겨울철새이나 서식환경에 의해 텃새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곳에는 원앙 이외에도 수변 서식 공간 증가 및 다양화로 흰목물떼새·큰고니·큰기러기 등 다양한 조류들이 출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달의 배설물과 발자국 등 서식 흔적 또한 포착됐다. 수달은 특히 생태계 군집 규모와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종'으로 금마저수지에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하천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과거 아시아와 유럽 하천변에 넓게 분포했던 수달은 도시화와 하천 개발로 인한 수질오염, 서식 공간 훼손, 남획 등으로 수가 급격히 줄었다. 익산시는 2015년부터 24년까지 전라북도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67억 원의 예산으로 금마저수지 주변 일원을 서동생태관광지 조성을 진행해 왔다. 생태관람을 위해 수변 데크 및 수변림의 조성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식물(생태)학습원, 생태놀이터, 에코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협의체를 구성하여 시민참여형 사업발굴과 운영을 활성화 하고 생태체험 및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을 위해 지역 환경교육센터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생태관광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엄격한 환경 보전으로 자연자원 훼손을 방지하고 생태보전 활동과 생태자원 훼손지역 복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왕궁면 특수지인 주교제에서도 원앙 서 너 마리와 함께 수달의 배설물이 관찰됐다. 주교제는 과거 익산천을 오염시키는 주요 오염원이었으나 15년 생태습지 조성 사업을 시작해 2년 만에 완공되며 동식물이 살만한 토양으로 회복됐다. 지금은 강력한 정화 능력을 가진 습지로 변모해 청정 수변 생태공간으로 거듭났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금마생태저수지 등 생태환경보건사업으로 서식환경이 좋아지면서 희귀 조류들이 자주 발견되고 있다”라며 “생태보호를 위해 현재 낚시 금지구역인 저수지 내 낚시 행위단속을 강화 할 계획이며, 시민들과 함께 생태환경 보존에 적극 노력해 더 많은 청정 조류와 야생동식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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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아동친화도시, ‘놀이문화공간 21선’ 발간아동친화도시 익산시가 아동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해 다양한 놀이문화공간을 발굴해 책자로 발간했다. 사진(놀이문화공간 21선 책자) 책자는 코로나19로 쉽사리 바깥 놀이를 하지 못했던 아동과 보호자들에게 지역 내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 체험공간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했다. 놀이문화공간 스토리텔링 책은 실내놀이터, 어린이·가족공원, 유아숲체험원생태테마 관광지, 액티비티 놀이시설까지 4개의 테마로 구성해 지역 내 21개의 놀이문화공간에 대해 풍부한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담았다. 각 공간마다 주소, 이용시간 등 기본적인 소개 뿐만 아니라 ‘어떻게 놀까?’ 라는 코너를 마련해 놀이문화공간 200% 활용 방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서동공원 공원 내 유아숲체험원, 유천생태습지공원 내 하늘언덕과 미로공원, 청소년자치문화공간 어울누리 등 시민들이 잘 아는 공간 속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공간을 찾아주고, 아이들의 놀 권리 확보에 집중했다. 한편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은 충분히 쉬고 뛰어놀 권리가 있으며, 이는 다양한 놀이를 통해 사회성, 협동심, 갈등해소기술, 의사결정 능력 등을 배우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매우 중요한 발달의 권리가 있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아동의 놀권리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내 놀이문화공간에 스토리를 입혀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를 담아 아동과 부모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책을 제작했다. 어린이 놀권리와 지역 놀이문화공간 홍보를 위해 익산교육지원청, 작은도서관을 포함 관내 도서관, 관공서, 아동관련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부하고 있다. 이광미 아동복지과장은 “아동이 행복해지는 모든 습관은 놀이에서 시작되며, 놀이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사회성과 협동심을 배우며 성장하기에 놀권리 보호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아동이 행복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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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가을축제.....비대면 분산 전시로 ‘전환’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대신해 시민들에게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비대면 국화 전시회로 전환한다. 올해 축제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추석연휴 이후 확진자 급증과 대체공휴일이 많은 10월을 맞아 이동량 증가에 따른 외부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비대면 분산 전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정원도시 익산을 브랜딩하기 위해 정원을 주제로 4개 테마 전시가 진행된다. 수변경관 활용 행복정원, 자연친화형 힐링정원, 코로나19 극복 희망정원,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이로움 정원 등 4개 테마로 총 17곳에서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시가 이뤄진다. ‘수변경관을 활용한 행복정원’은 총 3개소다. 신흥근린공원과 중앙체육공원에 조성된 국화, 핑크뮬리 정원에 올해는 신흥근린공원 둘레길이 추가됐다. 총 3개소에 국화, 분홍바늘꽃, 꽃백일홍, 코스모스, 아스타 등 가을꽃과 함께 국화조형물, 포토존, 토피어리 등이 전시된다. ‘자연친화형 힐링정원’은 중앙체육공원과 배산체육공원, 용안생태습지, 유천생태습지, 서동공원 등 가을 정취가 담겨 있는 공간에 다양한 국화조형물과 화분 국화를 조화롭게 전시해 시민들이 편하게 힐링하고 쉴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서동공원은 다음달 6일 예정인 서동축제와 연계되면서 익산을 대표하는 두 축제가 협업하며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국화와 화려한 유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극복 희망정원’은 미륵사지·익산역·터미널·시청·북부청사에 조성될 예정이며, 익산의 희망찬 미래와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미륵사지석탑·사리장엄·2천송이 다륜대작 등 화려한 국화 조형작들이 전시된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이로움정원’은 주얼팰리스, 익산석제품전시홍보관, 문화예술의 거리 등에 중소형 국화조형물 국화포토존, 화분국화를 집중 전시해 방문객 유인을 통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국화전시의 화룡점정인 국화분재전시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총 13일간 중앙체육공원에서 총 200여 점의 다양한 국화 분재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조성된 신흥근린공원 내 정원과 산책로도 확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자율 개방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를 대표하는 국화축제를 2년 연속 비대면 분산 전시회로 대체한다는 것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었다”라며 “시민들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분산전시를 통해 일상 속에서 국화 향기와 함께 가을을 만끽하며 힐링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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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안생태습지‘, 가을엔 떠나요.....꽃 물결 스며들다용안생태습지공원은 지금 한창 피어난 핑크빛 물결 수만송이 붉은 나비바늘 꽃들이 화사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금강 용안생태습지에는 8천여 제곱미터 규모에 꽃잎의 모양이 나비 닮은 나비바늘꽃이 만발해 코로나19로 비대면 관광장소를 찾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멀리서 분홍구름처럼 보이면서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나비바늘꽃은 가까이 보면 나비를 닮아 수천만 마리 나비 속에 서 있는 착각이 들 정도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용안생태습지가 최근 코로나19 시대에 탁트인 자연관광 명소로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 안전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용안생태습지는 67만 제곱미터 대규모 생태습지공원으로 축구장 93개 면적 규모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선정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으로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 대표 생태관광지로 떠오른다. 금강의 가을 강바람을 맞으며 꽃밭을 거니는 느낌은 물론 자전거 여행까지 즐길 수 있어 사계절 생태계의 변화를 느끼는 힐링 여행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시는 익산 용안생태습지가 국내 대표 힐링 관광지 가능성을 인정받아 도내 최초 국가정원 지정에 힘써나가고 있다. 오는 2022년부터 3년간 정원을 조성하고, 2025년부터 지방 정원을 운영한 뒤 3년간의 운영실적을 모아 국가정원 지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안생태습지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힐링 명소로 익산시민들과 전국 관광객이 찾고 있다”라며 “시는 용안생태습지를 다양한 테마 속 체험과 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해 지방정원과 국가정원 지정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익산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효율적인 국가하천 유지관리를 위해 실시한 2020년 국가하천 유지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대전광역시 등 20개 시・군 중 3위를 차지해 우수 지자체 표창수여 및 포상금으로 21년 예산지원 1억 원을 받았다. 올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경공사로 산책로 데크 정비, 제방 황토포장, 중앙 진입로 개설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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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힐링 스팟.....익산에서 가을 즐기기유명 관광지보다 더 예쁜 익산 숨은 명소를 찾아보자. 코로나19 속 안전하고 즐겁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연·생태 관광지들이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가까이 있지만 알지 못했던 도심 속 대표 힐링 스팟에서 가을의 멋을 만끽해보면 어떨까. # 연꽃호수, 백련지 익산시 신용동에 위치한 백련지는 녹색의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이곳에서는 사방으로 둘러 쌓인 하얀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연꽃 호수 한가운데 있는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호수 정중앙에 정자를 배치했다. 연꽃과 함께 산책로를 거닐기만 해도 힐링이 될 것 같은 풍경이다. 다소 생소한 장소인 이곳은 시민들에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도심 속 산책 코스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정자를 가로지르는 산책로를 거닐며 잠시나마 일상의 여유를 느껴볼 수 있다. 주소 : 익산시 신용동 547번지 # 신흥근린공원 산책로 사진(신흥저수지 핑크뮬리) 익산 대표 힐링 스팟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곳은 지난 6월부터 신흥저수지일원 신흥공원에 문을 연 ‘다이로움 익산 행복정원’ 이다. 지난해 국화축제가 이곳에서 개최되면서 시민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도심 속에서 잔잔한 호수, 숲속, 정원을 한꺼번에 느껴 볼 수 있어 공원 구석구석 누비는 재미가 크다. 신흥저수지를 바라보면 잔잔한 호수의 안식을 얻을 수 있다. 저수지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와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2천200㎡ 규모의 야외정원을 만날 수 있다. 야외광장의 조경 속에 여름과 가을의 정취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늦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10월 쯤이면 국화와 핑크뮬리까지 더해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소 : 익산시 신흥동 산22-1 # 생태환경 복원된 유천생태습지 사진(유천생태습지, 은하수로) 생태 환경과 야경이 아름다운 유천생태습지에는 생태탐방로와 함께 19종의 나무들과 초화류, 갈대, 부들과 같은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습지 상부에는 가로수길, 전통정원, 미로공원, 하늘언덕 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와 생태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금강동 하수처리장에서 여러 단계로 고도 처리되어 수질기준에 적합한 방류수를 재이용해 수질을 정화하고, 동식물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유천 생태습지,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해 마련된 공간이다. 2015년 준공 이후 하천 수질을 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주변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의 생태학습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주소: 익산시 금강동 992-5 # 노을, 야경맛집 동산동 은하수로 해질녘 노을과 야경 전국구로 떠오르고 있는 동산동 은하수로는 대간선수로 주변 산책로다. 동산동 유천생태습지와 대간선수로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는 도심 속 대표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메타세쿼이아 산책로가 시작되는 동산교부터 동산행복복지센터까지 대간선수로변 770m 구간 ‘은하수로’가 도심을 환하게 비추면서 야경이 아름다운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행 테크와 농로에 볼라드등, 감성글라스조명, 물방울조명, 별자리조명, 교량조명 등 경관조명을 설치해 조도를 확보하고 야간경관을 연출했다. 메타세콰이아 숲과 수로, 너른 들판을 조망할 수 있도록 산책길 중간중간에 쉼터도 인기다. 주소: 익산시 금강동 9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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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참여하고 만든다......'익산시민아카데미' 유종의 미 거두다익산시가 주최하고, 희망연대가 주관한 시민이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기 위한 정책 설계 프로그램 '2021 익산시민아카데미'가 14일(화)에 최종 마무리 됐다. 사진(익산시민아카데미 최종발표 대회 마무리) 2021 익산시민창조스쿨 프로젝트(익산시민아카데미)는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민 관점에서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하기 위한 정책 설계 프로그램이다. 익산시민아카데미는 시민·시의원·공무원·토론촉진자 등이 한 팀이 되어 총 6개 팀, 40여 명으로 구성돼 이뤄졌다. 각 팀마다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 내가 살고 있는 마을과 익산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여러 주제들을 가지고 2개월여 동안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강의, 토론, 현장답사, 워크숍, 선진지 견학, 설문조사, 중간발표 및 전문가 컨설팅, 최종 프로젝트 발표 등 바쁜 일정 속에 열띤 경합이 이뤄졌으며 참여한 6개 팀의 최종 발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6개 참가팀) 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최종발표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에 따른 최소 인원이 참석해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온라인)으로 6개 팀이 순서대로 7분간 발표하며 진행됐다. 최종 심사는 전문심사위원 8인과 온라인 시민평가단 50명의 의견이 취합돼 결과에 반영됐다. 심사 결과 부송동 거주 엄마들과 청소년으로 구성돼 ‘청소년을 위한 숲(공원) 조성’을 주제로 발표한 △로꾸거 팀이 대상을, 서동공원이 위치한 금마지역 주민으로 구성돼 ‘서동공원을 생태문화 공간으로 조성’을 주제로 발표한 △서동생태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익산에서 독립서점을 운영하는 청년들과 대학생으로 구성돼 ‘청년들이 익산에 머물게 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발표한 △B.E.(Blue Energy) 팀은 우수상, 영등1동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윤흥길 문학 사업’을 주제로 발표한 △흥흥!(흥하는 길 흥길이네) 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익산문화예술의거리 주민들이 참여해 ‘같이하고 가치 있는 거리 만들기’를 제안한 △우주거리 팀과 농촌체험마을 사무장들이 참여해 치유프로그램을 만들어 ‘머~~~엉 놀자!’ 프로젝트를 제안한 △노~올멍 팀이 참가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로꾸거 팀은 “대상의 영광은 같이 고생한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며 “익산시민아카데미 참가의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준 익산시와 희망연대에 감사 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살기 좋은 익산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시민아카데미에서 제안한 정책을 구체화해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시민이 참여해서 만든 아이디어가 앞으로 익산시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사진(익산시민아카데미, 최종발표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