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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형 IT 밸리 구축한다...지역경제 성장축 ‘우뚝’익산시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홀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익산형 IT 밸리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탄탄한 창업 생태계 구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9일 정헌율 시장과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 강삼권 (前)벤처기업협회 회장, 김영수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익산 IT밸리 청년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정 시장이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과의 면담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다양한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해 익산형 IT 밸리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에 홀로그램 중심의 디지털 허브 구축, R&D 지원센터(다산그룹 기술연구소 분원) 설치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어 IT 분야에 최적화된 청년 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우수한 지역 청년과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청년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멘토링,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할 벤처캐피털 발굴도 추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 이후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은 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변화의 시대와 혁신의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30여년 기업가로서의 경험을 직원들과 나누며, 공직사회의 혁신과 공무원들의 도전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남민우 회장은 국내 벤처 1세대 기업 중 통신 장비 분야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다산그룹을 이끌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회장,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하고 벤처 발전 및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대표적인 1세대 벤처기업인이다. 이밖에도 협약식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익산에 소재한 IT R&D 관련 기관 중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 익산경찰서 부지를 활용한 공유지 개발지역, 16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는 대한민국 1호 청년시청 등을 방문해 현장 자문회의를 열고 익산 IT밸리 구축을 위한 조언을 제시했다. 정헌율 시장은“익산은 청년들의 취·창업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1호 청년시청을 비롯해 원광대, 연구기관 등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어 IT 산업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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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매월 민관학연계 취업박람회로 ’청년취업 정조준‘익산시가 민관학 일자리 거버넌스 형식의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청년취업에 사활을 건다. 시는 우수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취업박람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해‘언제든지 청년시청에 가면 일자리를 찾는다’는 목표로 채용포털 오프라인 버전으로 취업률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2023 성공취업 다이로움 취업박람회(이하 취업박람회)’로 명칭을 정하고‘대한민국 제1호 익산청년시청’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익산상공회의소,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학 일자리 거버넌스 형식으로 개최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박람회가 이달 17일 청년시청 6층에서 개최되며 지역 우수 중소기업인 함소아제약, 마더스제약, 기원전자, 부성테크 등 10개 기업이 참여하여 5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는 취업박람회 외에도 중간중간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 중심의 채용설명회인‘청년취업 JOB콘서트’도 수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구인난에 시달리는 식품기업, 뿌리기업 등 영세․중소기업에게는 신속하게 근로자를 연결해 주고, 지역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올해 사업비로 3억 8천만원을 편성하여,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에게는 취업축하금으로 100만원(6개월후 50만원, 12개월후 50만원)을 지급하고, 참가자에게는 면접비 및 청년포인트 제공, 이미지컨설팅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취업박람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각종 일자리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일회성의 취업박람회가 아닌 매월 취업박람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매월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으로도 모범적인 구인구직 플랫폼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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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사립대학 경영개선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원광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공동 주관한 2022년 사립대학 경영개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경영 효율화, 수익창출, 재정관리 개선 등 세 가지 주제를 두고, 전국 사립대학 및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원광대는 경영 효율화 부문에 ‘적정규모화 TF 운영과 학과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주제로 공모전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사학기관 예결산 및 기본재산 실태점검 사업의 효과적인 환류와 사립대학의 건전한 재정운영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원광대는 공모전 취지 동참을 위해 응모해 심사 결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장려상에 선정돼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원광대는 앞으로도 건전한 대학경영구조를 확립하고, 학령인구감소에 따른 선제 대응을 위한 정책 발굴 등 체계적인 전략을 기반으로 대학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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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민 1악기 프로젝트 최종 발표회...16개 팀 90명 참여익산시가 추진 중인 1시민 1악기 프로젝트가 시민들에게 예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 추진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인 1만 명 시대로 도약할 계획이다. 27일,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악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16개 팀, 총 90명이 참여해 악기 강습을 통해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뽐내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가한 16개 팀 중 사전 평가 점수인 출석률, 홍보 점수와 발표회 당일 참여율, 무대매너, 핸드싱크 여부 등을 고려해 최종 3개 팀을 선정하고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한 팀은 3등 원광대학교에서 지인들과 함께 배운 은빛소리플룻 팀, 2등은 가족으로 이루어져 피아노를 배운 높은음자리, 대망의 1등 팀은 직장인 위주로 구성되어 야간에 강습 받은 솔트아띠 고고장구팀으로 각 팀에게는 내년 상반기에 한 번 더 강습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는 시민 모두 일상에서 쉽게 악기를 배우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악기 강습에서 악기 기증, 나눔까지 연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10월부터 11주간 진행됐으며 이날 참가자들은 지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최종 발표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방식과 달리 시민들이 배우고 싶은 악기를 함께 배우고 싶은 지인, 가족, 친구들과 원하는 공간에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배우고 싶은 악기와 장소를 정하면 강사를 파견해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전개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간적 여유가 없고 경제적으로 부담됐던 악기 강습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발표회를 통해 악기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음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내년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조건을 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 반려악기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문화예술인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수상 팀 솔트아띠 고고장구 팀의 장연하 팀장은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배우고 싶었는데 미처 배우지 못한 악기들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의미 깊은 시간들이었다”며 “무대에 처음 서봐서 너무 떨렸지만 경험하지 못할 순간이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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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원광대 총장 성산 박성태 박사 취임원광대학교 제13대 학산 박맹수 총장 이임 및 제14대 성산 박성태 총장 취임 봉고식이 원광학원 성시종 이사장을 비롯해 외부인사와 구성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전 11시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 봉고식은 국민의례 및 설명기도에 이어 제13대 학산 박맹수 총장 이임사 및 제14대 성산 박성태 신임 총장 약력 보고, 성시종 이사장 치사, 교기 전달 및 신임 총장 취임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내외부 인사들이 참석해 신임 박성태 박사의 총장 취임을 축하했다. 박성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상이 급변해도 대학이 갖는 기본적인 사명은 명확하고, 그것은 바로 교육과 연구, 봉사”라며 “양질의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대학의 가장 핵심적인 가치이고 지향해야 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량·표현·실천을 중시하는 교육혁신 그리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현장 연구 및 산학협력을 확대하는 연구·산학의 혁신과 더불어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한 취·창업역량 강화와 광역권 임상 거점 추진 및 진료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대학병원의 건전성 회복을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한다”며 “안정적이고 건전한 재정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대학이 지향하는 건학이념을 구현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공개토론회 및 구성원 평가 등을 거쳐 원광학원 이사회에서 제14대 총장으로 최종 선임된 박성태 총장은 1985년 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돼 원불교 교수협의회장, 경상대학장, 경영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 한국산업경제학회장, 대한경영학회장, 한국재무관리학회장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해왔으며, 2026년 12월까지 임기 4년의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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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역사 속 정체성 확립...'익산마을학' 시민 토론회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도시와 마을을 이룬 시민들의 역사를 공유하는 ‘익산마을학’으로 문화도시 정체성을 찾아간다. 센터는 ‘익산문화도시의 미래를 묻는다’ 릴레이 토론회 마지막 주제로‘익산문화도시와 익산마을학 시민토론회’를 22일 익산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익산 마을 역사 ▲‘해방과 한국전쟁의 유산’ 황등 정착촌 사람들 ▲익산의 뿌리와 선비정신의 본향인 금마 ▲왕궁면 진천송 씨 우산종중 세거 장중마을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 나선 양은용 원광대학교 명예 교수는 ‘익산의 도시 역사와 마을의 역사’라는 주제로 고대부터 현재까지 익산 지명의 변화와 관련된 역사를 통해 정체성을 파악했다. 익산에 속해있는 전통마을의 형성과정을 통해 지역연구 특히 면지 제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귀백 익산근대문화연구소장은 익산 문화도시 역사동아리 ‘너른 품’을 중심으로 한국전쟁 발발 후 형성된 황등 정착촌에 대한 역사와 배경, 지역 근현대사 복원으로 이어지는 활동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문이화 마한백제연구소 교수는 ‘금마’를 중심으로 기록과 유산이라는 각기 다른 관점에서 익산의 뿌리를 확인했으며, 양곡 소세양을 대표적인 예로 들어 선비정신의 본향인 익산이라는 또 다른 관점의 역사를 제시했다. 또한, 임홍락 익산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은 왕궁면 진청 송씨의 입향 과정과 표옹 송영구 생애의 대해 공유했으며, 망모당의 건립배경과 그에 따른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면서 익산학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통마을과 인물에 대한 연구를 시민들과 같이 수행하고 공유하며 익산학이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잡아 익산이 문화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니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익산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익산학 시민문화학교 ESG아카데미, 익산근현대아카이브 구축사업, 마을역사이야기책을 제작하는 마을역사탐방대 등과 같은 사업들을 진행했으며, 이번 토론회를 토대로 익산학을 통한 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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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 구성익산시가 2026년까지 신종 감염병 발생 및 저출산 고령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 보건의료계획 최종 수립에 나섰다. 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8기(2023년~2026년)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전대식 익산시 부시장,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간호학과 황은희 교수, 간호학과 강지숙 교수), 실무 담당자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자문 역할을 수행할 외부 전문가(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양준용 교수, 호원대학교 간호학과 박진아 교수)가 함께 참석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4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지난 7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현황 분석을 시작으로 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와 토론회 등을 거쳐 세부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신종 감염병 발생 및 저출산·고령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보건사업 등을 폭넓게 강구했다. 이에 따라 제8기(2023~2026) 지역보건의료계획은 ‘건강한 보건의료 행복도시 익산’을 목표로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및 보건의료 역량 강화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 체계 구현 ▲다분야 협력을 통한 삶의 질 향상 ▲건강·보건의료 정책기반 강화로 4개 추진전략, 9개 추진과제, 28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전대식 부시장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앞으로 4년간 우리 시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심의 의결 및 의회 보고를 거친 뒤 내년 1월 중 최종 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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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교양교육원 김정배 교수, '22 천인갈채상 선정원광대학교 교양교육원 김정배 교수가 전북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상금을 모아 직접 투표해 수상자를 정하는 ‘2022 천인갈채상’에 고니밴드 보컬 장혜선 씨와 함께 선정됐다. 시인, 문학평론가, 작사가, 공연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김정배 교수는 글마음조각가라는 별칭으로 2019년 왼손 그림 화가로 데뷔한 후 개인전과 기획전, 단체전, 국제전시 등 총 20여 차례 이상 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창작동화콘서트 ‘사과꽃’의 작사 및 각본 작업과 역사음악창작극 ‘석 달’ 대본 및 가사 작업을 통해 다양한 무대공연작품을 선보여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했다. 김정배 교수는 원광대 HK+지역인문학센터 부센터장을 맡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평론집 ‘라그랑주 포인트에서의 시 읽기’, 시 그림 아트북 ‘이상형과 이상형’, 왼손 그림 시화집 ‘이별 뒤의 외출’ 등을 출판하기도 했다. 특히 김정배 교수는 전주 한옥마을에 자리한 옛 목욕탕의 물탱크를 들어낸 1.3평의 작은 공간에 한 뼘 미술관을 기획하고, 시와 그림, 음악을 융합해 실천하는 문화예술 호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화가와 시인, 뮤지션 등 총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월 한 작가의 작품 1~2점을 선정해 시와 음악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새로운 다원 예술의 흐름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2022 천인갈채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전북문화협동조합에서 열리며, 선정된 두 예술인에게는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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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록가, ‘두동마을’을 기록하다익산시가 민간 기록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시민 기록가 양성 및 기록콘텐츠 제작 전시’에 대한 결과발표회가 8일 개최됐다. 이번 전시 발표회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시민들이 직접 기록가가 되어 4주간의 아카이빙(기록 활동) 이론교육을 마치고 실제 마을 기록 수행과정의 기록콘텐츠 결과물을 소개하는 자리다. 실제 마을 기록 과정에는 교육에 참여한 일반시민 뿐만 아니라 2020년부터 다양한 민간기록 교육을 통해 양성된 시민 기록가, 원광대학교 학생들, 숙련 기록활동가 등 20여 명과 마을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2달 동안 성당면 두동마을을 찾아 역사, 문화, 종교, 일상에 대한 글, 그림, 사진, 영상, 연극, 음악 분야로 아카이빙해 기록 콘텐츠를 만들었다. 특히 생생한 마을 이야기를 기록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숙식을 해결하며 개인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익산의 역사가 깃든 이야기 등 다채로운 마을 이야기가 10점의 글, 26점의 그림, 10점의 사진, 연극과 노래를 기록했다. 또한 중요 민간기록 소실 방지 및 관리를 위해 마을주민이 소장한 기록물 약 60여 건의 소재 정보를 목록화 했다. 시는 이러한 마을기록화 활동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제작해 기록문화 자료 및 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 참여자는 “아카이빙 활동을 실제로 수행하며, 개인 이야기가 마을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그 이야기가 기록으로 모여 익산시의 역사로 이어지는 이번 경험을 통해, 사소한 일들이라도 기록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분들의 큰 관심에 힘입어 다양한 익산시 민간기록사업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익산 시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기록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역사박물관 조성을 비롯해 시민 기록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2,080여 점이 수집된 공모전 및 전시회를 시작으로 시민기록활동가 양성과정, 익산시 교육사 구술채록 다큐멘터리 제작, 열린 민간기록특강, 시민 자서전 제작 프로그램, 기록화 경진대회, 기록 아이디어 공모전 등에 이어 이번 시민 기록가 기록 콘텐츠 제작사업까지 다양한 민간 기록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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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6회 소태산영화제...생명과 소통 주제원광대학교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2022 제6회 소태산영화제’를 개최한다. ‘생명과 소통’을 주제로 교내 60주년기념관과 서울 소태산기념관에서 각각 이틀씩 진행된다. 소태산영화제는 원광대가 주최하고, 원불교 문화사회부와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주관한다. 올해 6회를 맞은 소태산영화제는 ‘현실을 확장하고 가상을 품고 넘어, 각자의 스타일로 함께 즐기는 메타버스 영화제’이다. 가상-현실이 실시간 맞춤형으로 어우러지는 진정한 메타버스 이벤트를 지향하며, 메인 상영과 함께 전시 및 공연, 아카이빙과 체험이 현실과 가상에서 관객 맞춤형으로 전개된다. 특히 소태산기념관 내 소태산갤러리는 360도 기반의 중앙 스파이럴 스크린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메타버스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식 온라인 채널 ‘유튜브 깔깔대소회’를 통해서는 누구든 어디서나 다양한 참여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첫날과 둘째 날인 12월 9일과 10일은 원광대 60주년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개막작 유동종 감독의 ‘거울과 바리깡’이 상영된다. 작년 열반에 든 승산 양제승 종사를 클로즈업한 ‘바가 없는 마음’, 음유시인이자 철학가인 가수 정태춘의 사람냄새를 담아낸 고영재 감독의 ‘아치의 노래, 정태춘’, 지구의 회복을 위해 끝없이 고군분투하는 원불교환경연대의 탈핵운동 순례기 ‘탈핵은 생명이다’, 원광대 박맹수 총장의 공부 여정을 솔직담백하게 나누는 라이브톡 ‘공부인’ 등이 준비됐다. 셋째, 넷째 날인 12월 11일, 12일은 서울 소태산기념관 소태산갤러리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콩트르샹(Contrechamp)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홍준표 감독의 ‘태일이’, 학생 졸업작품 부문 대상을 수상한 문수진 감독의 ‘각질’이 상영되고, ‘종교, 그리고 영화제’ 코너에서는 삼국유사 ‘조신의 꿈’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구담 감독의 ‘크리스마스의 제사’가 상영된다. 또한, ‘메타버스 영화제와 통종교’를 주제로 여러 종교 성직자들을 초청해 집담회가 진행된다. 원일 감독이 진행하는 라이브 쇼 ‘깨달음의 소리’는 소리와 명상의 만남으로 모두를 초대하고, 마지막 날에는 KAIST 명상과학연구소장 미산스님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도하 교무의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명상 라이브 생방송’을 비롯해 폐막작 이승준 감독의 ‘그대가 조국’ 등 다채로운 작품과 대화가 펼쳐진다. 한편, 원광대학교는 AR/VR 전용 강의실을 구축하고, AR/VR/MR 체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메타버스 취업박람회’ 및 ‘메타버스 영어교육전문가 자격과정’ 신설 등으로 메타버스 선도대학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제6회 소태산영화제는 메타버스 시대에 부응하는 대학 취지를 반영해 의미를 더했다. 상영되는 모든 영화는 무료이며, 현장과 메타버스, 유튜브 등 다양한 경로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작품에 따라 감독과의 대화가 준비돼 있어 작품 이해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박맹수 총장은 환영 인사를 겸해 “모든 생명이 존재하는 그 자체만으로 축복이 되고 서로가 은혜롭게 소통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