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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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021년도 후기 일반고 원서 접수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2021학년도 평준화·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북지역 전주·군산·익산 등 38개 평준화 고등학교와 비평준화 일반고 54교는 28일부터 30일까지 신입생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전형방법은 평준화지역 학군별 입학정원 내에서 남녀구분 없이 내신성적으로 선발하며, 학교 배정은 일반고 합격자에 한해 선지원·후추첨 방법으로 성적 등을 고려하지 않고 지원 희망순위에 따라 추첨 배정한다. 지역별로는 전주 1~14지망(남녀), 군산은 남학생 1~4지망, 여학생 1~3지망, 익산은 남학생 1~4지망, 여학생 1~5지망까지 희망순위를 작성할 수 있다. 평준화 지역 학생은 거주지 학군에 지원하고, 그 외 11개 시·군 지역 학생은 3시 모두 선택 가능하다. 또한 국제고, 외고, 자사고 지원자는 국제고, 외고, 자사고 지원자임을 체크하고 학군 내 일반고를 2지망부터 모든 지망 순위를 희망순으로 지원하면 된다. 2021학년도 배정인원은 학급당 정원이 전주·익산 25명, 군산은 27명으로 총8,999명이며 세부적으로 전주 5,575명·군산 1,674명·익산 1,750명이다. 원서접수는 해당 중학교 NEIS에서 지원 고교에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발표는 내년 1월 8일 오전 10시이며, 학교 배정은 1월 15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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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북초 학생, ‘덕분에 꾸러미’ 전달사진(이리북초학생 덕분에 꾸러미 전달) 이리북초등학교 학생(대표 문하람)와 교사, 학부모 대표가 지난 23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와 ‘덕분에 꾸러미’를 전달했다. ‘덕분에 꾸러미’는 학생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 학년이 함께 모여 활동하는 두레 활동을 대신해 주변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1학년은 남중동 행정복지센터, 2학년은 시청, 3~4학년은 익산병원·원광대병원, 5학년은 건강보험공단, 6학년은 보건소를 방문해 240개의 손편지와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리북초 문하람 학생은 “코로나19 방역 및 검체 활동을 하느라 밤낮으로 고생하는 공무원과 병원 직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꾸러미를 준비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서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손편지를 받아보고 요즘 방역업무로 많이 힘든 상황에 잠시나마 따뜻함에 감동을 받고 웃을 수 있는 일이 생겼다”며 “학생들도 마스크 쓰기와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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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부 학생들, 인공지능 서비스 제작 공모전 우수상원광대학교 창의공과대학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김가람(사진 왼쪽), 박종두(사진 오른쪽) 학생 등 3명이 2020년도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플랫폼(BeeAI) 활용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주최하고, KSB융합연구단(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주관한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플랫폼(BeeAI) 활용 공모전은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플랫폼을 활용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작하는 경진대회다.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부 학생들은 ‘청년 정책과 MZ세대의 연결고리! 청년 정책의 정보를 사용자 맞춤형 큐레이션으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주제로 인공 지능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이 서비스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정책들을 선별해 추천해주는 시스템으로 청년들의 적극적인 정책 사용을 유도하고, 필요한 인기 정책들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맞춤형 정책 추천을 통해 청년들의 정책사용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차세대정보처리연구실(지도교수 복경수)에서 빅데이터 및 개인화 추천 서비스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김가람, 박종두 학생은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들이 많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며 “청년정책 추천 서비스를 좀 더 발전시킨다면 정책을 잘 모르는 청년들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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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전북학생과학·발명대상’ 시상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18일 오후 3시 도교육청 5층 손님 맞이방에서 ‘제19회 전북학생과학·발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북학생과학·발명대상은 21세기를 선도할 과학·발명 분야의 최우수 학생을 선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발명 꿈나무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과학교육의 진흥과 우수인재의 이공계 진출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전북학생과학·발명대상은 도내 초·중·고 학생 중 과학 및 발명 관련 대회 입상실적과 특허관련 실적 등 2020년 한 해 동안 과학·발명 분야에서 뚜렷한 실적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는 △오은송(전주만성초 4) △조재원(한솔초 6) △오준혁(군산남중 2) △김보림(전주서곡중 3) △김환희(기전여고 1) △오소연(함열여고 1) 등 총 6명이다. 김승환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한 뒤 “한 해 동안 과학 분야에서 남다른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전북과학교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과학발명 교육 활성화와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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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지역인문학센터, 온라인 인문강좌 '인문백제4' 진행사진(원광대학교 인문강좌, 인문백제4 포스터) 원광대학교 HK+동북아시아다이멘션연구단 지역인문학센터(센터장 강연호)는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21일부터 인문강좌 ‘인문백제4’를 진행한다. 지역 인문 자산 활용으로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능력 향상을 위한 이 프로그램은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 속에 시리즈로 진행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무료 강좌로 열리고 있다. 인문백제4는 총 6명의 강사가 참여한 가운데 ▲문이화(마한백제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의 ‘익산의 백제유물과 사리장엄’을 시작으로 ▲안여진(원광대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원광대학교박물관 소장 조선시대 회화 이야기’, ▲이문형(마한백제문화연구소) 연구원의 ‘금동관모와 금동제관장식, 금동신발의 비밀’, ▲이현숙(공주대 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의 ‘무령왕릉 깊이 보기’, ▲이병호(공주대 사회과교육과) 교수의 ‘부여의 옛 절과 출토유물’, ▲손시은(HK마음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의 ‘이야기로 만나는 백제, 그리고 백제의 사람들’이 차례로 업로드 된다. HK+지역인문학센터장 강연호 교수는 “인문학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인문백제4까지 올 수 있었다”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소개되는 강좌를 통해 시청하는 모든 분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좌 시청은 유튜브 ‘원광대HKplus함성인문학TV’ 채널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지역인문학센터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region7293)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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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밖청소년 맞춤형 지원’ 성과익산시가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22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지원으로 검정고시 지원자 80명 전원이 합격해 합격률 100%를 달성했으며 12명은 전북대 등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심화 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30명 중 16명이 제과제빵, 미용, 컴퓨터 등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 가운데 9명은 취업까지 연결되는 등 청소년 자립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취업까지 연계해 젊은 층의 인구 유출을 예방했다. 특히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검정고시와 자격증 취득 관련 활동을 하는 등 어려움이 많은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꿈드림’은 학교밖청소년들의 개별적 상황을 고려해 상담, 검정고시, 건강검진 지원, 직업체험과 취업, 자기계발 지원 등을 통해 성공적인 학업 복귀와 사회 진입을 돕고 있다. 지난 2월 여성가족부 학교밖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꿈드림은 이달 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상공회의소 5층으로 이전하고, 학교밖청소년들에게 자유롭게 열린 공간 제공과 더불어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검정고시와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 검정고시를 준비할 때만 해도 내가 뭘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자격증도 취득하고 취업까지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계속 더 나은 꿈을 꾸게 되고 삶을 살아가는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습, 취업 등으로 겪는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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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눔위원회, 12월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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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열고, 김장김치 나눔으로 이웃사랑에 동참사진(함열고 이웃사랑 김장김치 나눔행사) 함열고등학교(교장 강대성) 학생과 교사 20명은 지난 18일 학교에서 김장김치를 담아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나누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교사와 학생들은 배추와 김장재료를 구입하고 손질한 뒤 직접 담가 정성스럽게 포장한 김장김치 37통(10kg)과 라면 20박스를 지역 내 저소득층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함열고는 매년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이웃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사랑을 배우는 교육의 시간으로 이러한 봉사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함열고 학생들 김장담그기 봉사 참여) 소형섭 함열읍장은 “매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시는 함열고 교사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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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양성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호응사진(화상영어교육 성과발표회)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와 원광보건대학교는 19일 ‘화상영어교육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실시간 화상 회의 방식으로 개최됐으며 화상영어 운영보고, 언택트 영어 글짓기 대회 수상자 시상, 소감발표 등을 통해 화상영어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시가 지원하고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초・중학교 학생 3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말하기 중심의 주 2회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으로 2018년부터 3년 연속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의 수업 동기 부여와 영어 말하기·영작 능력 향상을 위해 온라인 영어 스피치 대회와 언택트 영어 글짓기 대회 등을 실시하여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원광보건대학교 백준흠 총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열점에 감사를 전한다”며 “포스트 코로나·뉴노멀 시대에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지역거점대학으로서 익산시와 함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원광보건대학교와 진행하는 원어민 화상영어교육과 같은 양질의 어학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여 미래의 인재육성은 물론 글로벌 명품교육의 산실로 발돋움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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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나무 열매가 익을 때...나의 이야기이며 당신의 이야기이기도 한「까치밥나무 열매가 익을 때」, 요안나 콘세이요 지음; 백수린 옮김; 목요일 출판 나의 이야기이며 당신의 이야기이기도 한. 「까치밥나무 열매가 익을 때」 이 책을 마주하며 제목도 앞표지도 나의 시선을 놓아주지 않았다. 파란색의 할아버지와 잿빛 털의 고양이는 사뭇 다른 색깔로 대조를 이루지만 표정에서 서로를 향한 사랑을 느낄 수가 있었다. 표지를 살포시 열면, 투박하게 쓱쓱 그린 스케치가 반긴다. 마치 오래전 추억을 담아 보관했던 먼지 쌓인 앨범을 들여다보는 듯하다. 그리고 작은 앙리를 만난다. 추억은 잠시. 노인이 된 앙리의 하루가 시작된다. '여느 아침처럼 앙리는 습관적으로 부엌을 오갔다.' 지금까지 겨우 일흔 해의 시간을 썼을뿐이라는 앙리는 이제 찻잔조차도 무겁고 거대하게 느껴진다. 일흔 해는 추억 속에서 시간을 멈췄고, 앙리에게는 그 시간마저도 짧다. 단출한 그의 식탁. 혼자여서 하나뿐인 것들. 찻잔, 포크, 나이프...... 외로움과 고독함이 공기를 가득 채운다. 창밖을 본다. 앞마당을 가득 메운 푸른 안개. 그리고 붉은 까치밥나무 열매, 앙리의 시선이 머물렀던 것들을 따라간다. 천천히... 앙리에게도 우리에게도 시간은 많으니까. 추수가 끝난 밀밭 마음속으로 새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여름이 끝났다고 다시 떠나야 한다고' 늘 그렇듯 큰 길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걷는다. 늘 그렇듯 우편함에 머문다. 여름이란 계절을 기다려 익는 까치밥나무가 푸른 안개 속에서 처연히 기다리는 것을 보며 앙리는 언제나 침묵하는 우편함을 마주할 용기를 내본다. 앙리는 편지 한 통을 기다린다. '작은 열쇠를 하나 꺼냈다. 천천히, 숨을 참고 우편함을 열었다. 아무것도.‘ 그리고 늘 그렇듯 집을 향해 무겁게 간다. 풍경과 함께 천천히 흐르는 앙리의 하루. 이미 오래된 습관은 앙리의 시간을 말해주는 듯하다. 잠깐 잠깐 멈춰버린 기억들을 추억하는 것도 앙리의 하루가 된다. 일흔 해를 살았던 앙리의 시간보다 하루가 더 길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돌아올게요.” 그는 이제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는 떠난다. 앞마당의 푸른 안개 속 붉은 까치밥나무열매, 비의 향기를 담고 오는 바람, 소리 없이 고요하게 자라나는 작은 식물들, 수레국화 줄기의 작은 안개 방울들, 그리고 영원한 추억들, 앙리가 인생의 마지막을 향해 가면서 기억 속에 담고 싶었던 것들이다. 끝내 기다리던 진짜 편지는 오지 않았지만, 그에게 있어 기다림은 어쩌면 죽어서도 계속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요안나 콘세이요 작가는 폴란드 작가로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이 그림책을 집필 했다고 한다. '나의 아버지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딸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잘 몰랐던 모든 아버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