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로컬푸드직매장 확대....익산 푸드플랜안전 생산, 안심 소비, 안정 공급 3박자를 모두 갖춘 푸드플랜을 추진한다. 푸드플랜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소비체계를 구축해 도농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나갈 예정이다. # 시민이 행복한 미래먹거리 생태계 구축 지난 2020년 ‘시민이 행복한 미래먹거리 생태계 구축’이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6대 전략 10개 전략과제가 포함된 도농복합형 중장기 푸드플랜을 수립하고 추진기반을 다져왔다. 이 과정에서 시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1순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오는 2025년까지 총 10개 사업에 116억원(국도비포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핵심사업인 푸드플랜 APC 건립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올해 완공할 계획이다. 이어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익산다이로움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 개장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는 학교·공공급식, 도농상생사업, 먹거리복지, 민간협력사업, 건강먹거리 교육·홍보 등 단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 제공 지난해 로컬푸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직매장 확충과 농가 조직화했다.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에 이어 지난해 모현점을 개장하였으며, 개장 시점에 참여한 490여 농가를 조직화하고 1천100여 품목을 구성하여 성공리에 직매장 개장과 조기 안정화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를 위한 직매장 지원사업과 지역 중소농업인의 로컬푸드 생산, 직매장 출하, 생산 품목 확대에 지속 투자를 해온 결과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25%의 매출이 증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2020년 전국 로컬푸드지수 D등급에서 2021년 측정결과 B등급으로 2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향후 로컬푸드직매장 확대로 농가의 소득 창출과 시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 제공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어려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에게는 신뢰받는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 안전한 학교급식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친환경농산물과 무상급식비 예산을 지난해 대비 5.3% 인상된 198억 4천백만 원으로 확대 투입한다. 기존 무상급식 1인당 급식단가를 200원 인상하여 인상분 중 100원을 Non-GMO 로컬가공품 우선 구매 비용으로 사용하고, 5천만 원의 예산을 별도로 세워 전북 지자체 최초로 Non-GMO 국내산 유채유를 시범적으로 공급하여 학교급식의 안전성과 학생들의 건강 증진 모두를 확보할 예정이다. 공공급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거점시설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시설 건립을 위한 실시 설계도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푸드플랜 APC 사업과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에 필요한 총 57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였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HACCP 시설 인증에 적합한 농산물 집하·소분·포장·전처리시설, 사무공간을 갖춘 공장동과 별도의 저온창고동, 익산푸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설비를 갖추게 될 안전성 분석실 총 3개동 총 2,473㎡ 면적으로 건립되며 올 4월 착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공공급식 직영체계 구축으로 지역 먹거리 공급 확대, 유통비용 절감, 농가 안정적 소득 보장, 급식질 만족도 향상, 급식업무 간소화 및 효율성 제고 등 다각적 효과가 예상된다”며 “도농복합도시에 적합한 공공급식 최적의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농촌진흥사업 강화....안정적 영농활동 지원익산시가 청년 농업인 육성과 귀농·귀촌 지원 등을 포함한 농촌진흥사업을 강화해 지역 농업 발전을 견인하고 활력 있는 농촌을 조성한다. 농업기술센터는 24일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사업에 지난해보다 28.8% 증가한 42억 9천6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8개 분야 62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농촌의 미래, 청년 농업인 육성과 가공 창업 지원 올해 지역 농촌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 육성에 5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144명의 청년 농업인에게 지원된 청년 후계 농 영농정착지원금은 올해 추가로 41명을 선정해 안정적 영농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현장 맞춤형 기술보급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득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시범과 농촌자원 활용기술 시범사업으로 1억 4천만 원을 지원해 농업인의 가공 창업을 돕는다. 기존 농업인 가공사업장에는 시설 장비 개선과 품질향상을 위한 2개 사업에 1억 원을 지원해 농산물 가공업체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잼, 음료 등 50여 품목을 생산 중이며 작년 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이용 농가의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판로를 확대해 지속적인 농외소득 창출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귀농귀촌을 꿈꾸는 신중년을 잡아라 신중년, 청년들을 대상으로 도시민 귀농·귀촌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정착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직접 살아보며 준비할 수 있는 귀농·귀촌 임시거주 시설을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와 함께 귀농인의 집, 게스트 하우스로 확대 운영하고 선도농장에서 미리 농작업을 체험하며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현장실습 교육장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이사비용이나 농기계 지원과 함께 농지 및 영농시설의 임차비, 영농에 필요한 공과금과 농업창업 융자금의 이자 지원을 새롭게 추진하여 귀농인들의 농촌 생활 안정화를 돕는다. # 농기계 지원으로 일손 부족 해결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심각해진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설과 임대농기계 신기종 도입 및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올해 오산면에 남부분소를 신설하여 농기계 임대 집중을 분산시키고 19종 94대의 농기계를 신기종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형 농기계 200여 대를 농가에 보급하여 기계화율을 높여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노동력 절감 생력 기계화 시범사업 4개소, 경축순환농업 시범사업 1개소를 추진하여 익산시 식량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다. #기후변화 대응 병해충 피해 최소화 품종 다변화 여건 구축을 통한 생산 안정성 제고를 위해 복합내병성이 강한 신품종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상기후 대응 병해충 발생 피해 예방을 위한 저항성 품종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원예작물 안정생산 기술 시범 등 다양한 이상기상 대응 신기술 보급 사업을 계획 중이며, 과수 화상병 및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 관내 과수원 336ha 517개 농가를 대상으로 약제 공급과 연 4회 정밀예찰을 실시하여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안전한 친환경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올해로 19년을 맞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코로나 장기화를 대비하여 안전한 친환경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며, 기존 국화축제와 분산전시를 병행하여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힐링할 수 있는 생태 힐링도시 익산을 홍보하고자 한다. 류숙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농업인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영농활동을 위한 현장중심 농업기술 보급이 올해 농촌진흥사업의 주요 추진 방향이다”라며 “익산 농업 발전에 직원 모두와 함께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
‘종교의 무엇이 폭력이 되는가’ 주제로 학술대회 열려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한국종교문제연구소와 함께 13일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종교의 무엇이 폭력이 되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이찬수 보훈교육연구원장의 기조 발표 ‘종교의 무엇이 폭력이 되는가: 그 역전을 위한 평화학적 제언’을 시작으로 제1부 종교와 폭력, 제2부 동북아시아의 종교 갈등과 폭력, 제3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제1부에서는 이슬람주의의 폭력성: 지하디 살라피(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동학농민전쟁과 한국자생종교에서의 종교적 저항 폭력(한승훈 원광대), 평화와 폭력의 상호관계성: 종교를 중심으로(전철후 성공회대)가 발표되며, 2부에서는 동북아시아 구조적 폭력의 동인(김학재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근대 일본불교와 전쟁(원영상 원광대 평화연구소), 종교폭력과 한국개신교회(이형규 한국외국어대)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김정현 한중관계연구원장은 “우리 사회의 좌우 분열에도 종교적 분열이 빠짐없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 분열은 기후변화와 생태위기 그리고 팬데믹 같은 시기에 매우 위험할 수 있다”며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와 한국종교문제연구소는 종교의 무엇이 폭력이 되는가를 진단하고, 종교가 사회의 갈등과 분열의 근원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사랑과 연민의 동력이 될 방안을 궁리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
만경강, 천연기념물 '황새' 서식만경강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황새’의 월동 현장이 포착됐다. 사진(만경강, 황새)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만경강 조류생태 모니터링을 통해 황새의 월동 현장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황새가 만경강 익산천 합류지점에서 마산천 합류지점을 오가며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마산천 주변에서는 다수의 노랑부리저어새와 흰꼬리 수리, 독수리 등 희귀종 13종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익산시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한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과 생태복원사업으로 한때 만경강의 주 오염원이었던 익산천의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익산시는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만경강 생태하천프로젝트를 통해 익산시의 젖줄이자, 생물종 다양성의 보고인 만경강을 생태하천으로 변모시키고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생태연구가 유칠선 박사는 “청정지역으로 철새들의 먹이가 풍부한 익산 만경강에서 철새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만경강에 서식하는 생물자원을 보전하고 낚시금지구역 지정, 불법 캠핑 방지 등 안정적인 서식지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법정보호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만경강을 찾는다는 것은 그만큼 안전하고 서식하기 좋은 곳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만경강을 생태하천으로 만드는 민·관·학 거버넌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나머지 현업축사 매입을 마무리 하고 2023년까지 생태복원사업을 완료하면 만경강의 생태환경이 더욱더 건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익산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시민 참여 돋보이는 ‘문화도시’ 결실익산시가 정부가 지정한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공식 출범한다. 사진(문화도시 삼삼오오 시즌2)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제3차 법정 문화도시로 익산시가 최종 확정됐다. 문체부는 제3차 문화도시 지정공모사업에 참여한 총16곳의 예비 문화도시 중 익산을 포함한 6개 지자체(익산시, 공주시, 목포시, 밀양시, 수원시, 영등포구)를 제3차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발표했다. 익산시는 이번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국비 최대 100억을 포함한 2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2026년까지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도시란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민의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1년간 예비문화도시 사업 기간을 거쳐 법정문화도시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발표한 제3차 문화도시 지정에는 그 어느 때 보다 가장 많은 예비 문화도시가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문화도시심의위원회는 서면검토, 현장실사 및 인터뷰, 최종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평가에서 익산시는 어느 특정 시대의 역사에만 집중하지 않고 마을과 마을, 도시와 사람의 역사에 주목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재인식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16개 지자체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 익산시 '문화도시' 비전과 추진 목표 익산시는 ‘사람이 보석이 되는 살고 싶은 문화도시 익산’이라는 비전으로 익산시만의 연대기적 역사를 현대인의 삶과 연계해 새로운 도시문화를 제시했다. 향후 5년간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세계유산도시, 대한민국 4대 고도(古都)로 대표되는 ‘백제’와 일제강점기 철도 중심지인 ‘근대 이리’ 등 익산 고유의 역사 속에 담고 있는 마을과 도시, 사람의 역사에 주목해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도시 단위로는 ’문화도시 삼삼오오‘와 마을 단위 ’문화마을29‘ 사업처럼 시민들의 발언-제안-실행을 통한 시민 참여 플랫폼을 강화하고 체계화해 시민주체로 문화가 도시 전체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특히 백제의 빛나는 공예문화와 1970년대부터 귀금속산업도시를 이끈 장인들과 함께 보석공예를 문화와 기술 융합형 미래문화산업으로 혁신해 사람-경제-예술-거리가 보석처럼 빛나는 보석문화 도시브랜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문화도시의 사회경제적 효과 창출 및 도시의 성장 동력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생태계를 조성하여 도시 발전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 시민참여가 빛나는 '문화도시' 결실 익산시의 경우 법정 지정까지의 전 과정에서 시민 참여가 큰 빛을 발휘했다. 예비사업 기간 동안 지역의 문화ㆍ예술ㆍ시민단체 등 다양한 활동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익산문화도시추진위원회(위원장 성제환)와 문화도시시민추진단(단장 문이화)이 주축이 되어줬다. 예비문화도시 선정 이후 워크숍과 공청회, 매월 ’다같이회의‘를 통해 시민들과 문화도시 추진과정을 공유했다. 문화도시 조성계획 방향성 및 5개년 계획 수립, 시민 제안사업에 대한 심사와 평가, 문화도시 시민 홍보 등 문화도시를 만들어가는 모든 과정에 시민들과 함께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특히 부서 간 행정 연계 협력을 위한 행정협의회와 도시재생센터, 사회적경제센터 등 유관 조직과 정기회의 등을 통해 익산시 정책사업과의 연계하는 등 지역의 시민과 행정, 정치권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역량을 결집해 이루어진 성과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문화도시를 열망하고 참여해주신 모든 시민들께 연말에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며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써 익산만의 특별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2018년 문화도시 공모를 추진한 이후, 2019년 1차 문화도시 7개, 2020년 2차 문화도시 5개를 지정한 바 있다.
-
인화공원, ‘솜리메타누리길’...야간 경관조명으로 걷고 싶은 길인화공원 내 메타세쿼이아길 새로운 명칭이 ‘솜리메타누리길’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총 12일간 접수된 128건 명칭 중 1차 내부 심사를 거쳐 후보작 10개로 압축했으며, 2차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 선정됐다. ‘솜리메타누리길’은 익산의 옛 지명으로 갈대밭 속에 있는 마을이라고 부르던 ‘솜리’와 메타세쿼이아가 있는 곳이라는 ‘메타’, 세계, 세상이라는 뜻으로 잘 알려진 ‘누리’를 합성어로 인화공원 내 메세쿼이어길의 이미지와 지향점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다. 사진(인화공원 내, 솜리메타누리길) 인화공원은 (구)동익산역 전라선 폐선 부지를 활용한 공원화사업으로 총사업비 4,737백만 원(국비 1,628, 도비 490, 기금 300, 시비 2,319)을 투입해 2017년부터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폐선부지 4.2㎞에 8m 간격으로 메타세쿼이아 938주를 식재한 메타세쿼이아길은 대간선 수로에서 금곡마을 입구까지(1.3㎞) 흙콘크리트 포장 및 쉼터를 설치하여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약자층 등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했다. 현재 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화공원 내 솜리메타누리길은 야간 통행 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일부 구간 야간 경관조명 조성사업을 실시해 지난 17일 준공했다. 잔여구간은 내년도에 시행할 예정이다.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 가능한 한편 유천생태습지 및 나룻가 도시숲과 연계해 야간에도 아름답고, 안전한 도심 속 산책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명칭과 더불어 새로운 빛을 입은 솜리메타누리길을 통해 코로나로 인하여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잔여구간도 야간경관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산책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익산시는 송정제 공원에도 야간 경관조명을 실시하여 12월 중 준공 예정이며, 배산공원도 야간 경관조명을 실시할 예정으로 밤에도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시민들의 활력 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
XR융합 생태계 구축...신사업 메카로 급부상익산시가 국내 최고의 XR 기업들의 소재, 부품, 장비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인 산업간 융합 생태계 구축을 위한 XR(확장현실) 산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XR(확장현실) 소재·부품·장비분야 지원센터 개소식) 15일 XR(확장현실) 소재·부품·장비 산업분야 지원센터인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전담 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전라북도, 익산시, 사업 수행기관 및 XR 관련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XR(eXtended Reality) 산업은 홀로그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포괄하는 기술로, 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미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유망 신산업 분야다. 지원센터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해 교육은 물론 헬스케어,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허물고 있는 실감 콘텐츠의 소재·부품 산업생태계를 마련하고 경쟁력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구축됐다. 지난 4월 공모에 선정돼 국비 48억 원 등 총사업비 83여억 원을 확보해 익산역과 접근성이 뛰어난 익산시 창인동 SK빌딩 3층과 산학 연계기반이 마련된 원광대학교 건물 내에 자리 잡았다. 전북테크노파크(전북디지털융합센터)가 주관하고 원광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 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XR 소재·부품 분야 테스트 지원을 위한 장비실, 홍보 및 제품전시실, 기업지원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입주 공간은 원광대학교에 별도의 시설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전국 XR 산업 관련 기업체의 제품 성능평가 컨설팅,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XR 관련 시장동향 및 기술정보 제공, 기술 교류회를 통한 네트워킹의 장 마련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기업의 제품 생산성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 및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지원, 홍보물 제작, 광고지원, 시험·인증·특허 바우처 지원 등 기업의 제품,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화 지원 등의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
익산시 2022년도 국가예산 ‘9천억 원’ 돌파익산시 내년도 국가예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사상 처음으로 9천억 원을 돌파했다. 미래 신산업이 대거 포함된 내년도 국가예산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코로나 이후 시대의 혁신성장을 R&D로 뒷받침하겠다는 익산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 경신 익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은 총 9천68억 원으로 올해 8천42억 원보다 무려 1천26억 원, 12.8%가 증가했다. 이는 익산시 최근 5년 평균 증가율인 5.3%는 물론 경기부양을 위해 슈퍼예산을 편성한 정부의 증가율 8.9%보다도 현저히 높은 수치이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셈이다. 지난 2019년까지 6천억 원 규모이던 익산시 국가예산은 올해 8천억 원을 넘어선 이후 한해 만에 9천억 원을 돌파했으며 이제는 1조원대를 바라보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속된 코로나 위기로 국가예산 확보 활동이 제약되고, 20대 대선정국에 따른 여야 대립, 중앙정부 직접수행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억제기조 등 지자체에 지원되는 재원 총량이 제한적인 어려운 상황에서 일군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 신규사업 49개 예산 확보, 익산 미래신성장 이끈다 익산시의 미래성장·발전을 이끌 신규사업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49개 사업이 포함됐으며 첫 시작을 이끌 사업비는 354억 원이 확보됐다. 주목할만한 점은 지역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신산업이 대거 반영됐다는 점이다. △농생명, 바이오소재 기반 산업화 기술 촉진 지원사업(5억원, 총사업비 20억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34.2억원, 총사업비 263억원)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1억원, 총사업비 300억원) 등의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토대로 R&D 기반이 갖춰진 융합바이오 생산기지를 육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익산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4.2억원 총사업비60억원) △익산 공공하수 탄소중립프로그램 태양광설치 공사(8.5억원 총사업비17억원) △생활자원회수센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1.2억원 총사업비2.4억원) 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 또한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20억원, 총사업비 7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18.7억원, 총사업비 40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사업(2억원, 총사업비 485억원) 등 지역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예산이 고르게 확보됐다. 이밖에도 △오산 신지~영만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26.8억원, 총사업비 1,888억원) △익산 나바위성당 성지문화 체험관 건립(1.8억원, 총사업비 100억원) △익산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사업(3억원, 총사업비 80억원) △익산(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2억원, 총사업비 65억원)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다수 추진한다. 해당 사업에 앞으로 총 5천648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연차적으로 투입돼 익산시 대도약을 이끌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핵심 현안 추진 동력·민생 경제 활력 기대 지역 핵심 현안 사업들이 국가예산 확보로 속도감과 추진력 있게 진행된다는 점도 큰 성과다. 안전·환경 분야에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263억원, 총사업비 1,660억원),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 사업(76.5억원, 총사업비 1,015억원) 등 1천2억원을 확보해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 만족도를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하고, 500만 명품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문화·관광 분야로 △고도보존 육성사업(210.8억원, 총사업비 3,418억원), △익산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70.9억원, 총사업비 215억원) 등 49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민생경제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경제·SOC 분야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318억원, 총사업비 3,175억원),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운영사업(20억원, 총사업비 300억원) 등 2천171억원을 확보해 지역 간 접근성을 개선하고, 미래 신성장산업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되었다. 이어 농촌 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축산·식품 분야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34.2억원, 총사업비 263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221.8억원, 총사업비 5,535억원) 등 1천961억원을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촘촘한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지·보건 분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확대 사업(198.8억원, 총사업비 380억원), △국가 예방접종 사업(20.5억원, 총사업비 163억원) 등 3천26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진(익산시 국가예산 연도별, 분야별 예산 추이)
-
사람이 보석이 되는 살고 싶은 문화도시....법정 지정 온힘익산시가 역사와 문화를 심는 전국 유일 보석 ‘법정 문화도시’ 조성 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사진(문화도시추진위원단) 지난 8일 국가통합전수교육관에서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개최해 ‘법정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심의·의결하고 법정 지정을 위한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성제환 문화도시추진위원장의 주재로 오택림 부시장, 원광대학교 조경학과 김상욱 교수, 익산학연구소 임승배 교수, 익산문화원 이재호 원장, 희망연대 류종일 대표 등 관련 전문가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정 문화도시 ‘사람이 보석이 되는 살고 싶은 문화도시 익산’ 비전을 토대로 도시조성계획 심의가 진행됐다. 도시 전체에 문화적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문화도시 실행 전략 심의와 함께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 과제를 논의했다. 주요 조성계획은 ▲도시와 역사의 재인식 ▲시민주체 플랫폼 구축 ▲문화도시브랜드-보석문화도시 ▲문화도시생태계 구축으로 4개 방향으로 추진된다.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재인식하여 익산의 도시 정체성을 세우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스스로 도시의 주체가 되는 문화 자치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보석문화도시는 익산 ‘사람’에 대한 존중과 익산이 가진 문화를 공예, 문화산업으로 발전하자는 가치를 추구하며 문화도시의 지속성을 가능하게 하는 12개 사업전략을 세웠다. 주요 사업으로는 익산학 시민문화학교, 문화도시 삼삼오오, 문화마을29, 보석공방 프로젝트, 문화도시 거점 공간 조성, 문화도시 세대연결 등이다. 특히 이번 문화도시조성계획은 예비사업과정과 추진위원회, 시민추진단 등 시민들의 활동,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 수렴을 거치며 지속적으로 수정ㆍ보완된 계획을 확정해 계획 실행에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참석 위원들은 문화도시가 문화예술의 범위를 넘어 도시를 변화시키는 방식에 깊이 공감하며 문화도시 조성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지하며 문화도시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성제환 위원장은 “법정문화도시 준비 과정 속에서 역사문화도시로써 시민들의 인식과 위상이 강화되고 성장해나감을 경험했다”며 “우리시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어 시민들과 함께 문화로 새롭게 변화되는 도시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법정문화도시 지정은 익산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또 한 번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도시 발전에 문화가 스며들고 이를 통해 도시의 분위기와 품격이 달라질 수 있도록 문체부와 긴밀히 협의해 원안대로 승인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이달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최종발표회를 준비 중이다. 최종 지정 시 5년간 최대 200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을 지원받으며 사업 과정 전반에 걸친 자문, 문화도시 간 교류 등 행ㆍ재정적 지원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효과가 관련 산업으로 연계ㆍ확산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
동산자율방범대, ‘연탄 나눔’ 봉사로 온기 더해동산동 자율방범대가 추운 겨울을 대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를 펼쳤다. 사진(동산자율방범대, 연탄 나눔봉사) 동산자율방범대는 지난 13일 자율방범대와 가족 등 80여 명이 참여해 연탄 3천 장을 관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주민 6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자율방범대원들의 자발적인 나눔으로 진행된 것으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정마다 방문해 연탄을 배달하며 온기를 더했다. 안태규 동산동 자율방범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연탄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주영만 동산동장은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후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각지대 발굴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산자율방범대는 매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탄 봉사를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천생태습지공원 꽃길조성사업, 환경정화 활동 등 관내 이웃들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