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사진( 최종병기 활 포토존) KBS 방송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통해 소개되면서 더 유명해진 익산 금마 ‘구룡마을 대나무 숲’. 익산 구룡마을 대나무 숲은 전체 면적이 5만㎥로 한강 이남의 최대 대나무 군락지이다. 이곳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익산시 금마 한증막 건물 위쪽으로 올라가면 입구가 되고, 마을 쪽으로 들어가면 출구가 되는데, 입구와 출구 어느 쪽으로 들어가도 된다. ‘구룡마을 대나무 숲’은 소통의 길, 명상의 길 코스와 만남광장, 우물터, 생명광장, 포토존 등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꾸며져 있...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가도 좋고, 햇님이 쨍쨍한 날에 가도 좋은 곳. 꽃과 새들과 수생동식물들이 살아 숨 쉬고, 자연의 생태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 익산시 영등1동에 위치한 ‘소라산자연마당’입니다. 자연과 사람이 서로 공존하고, 힐링 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도심 속 생태 공간 소라산자연마당. 이곳은 다랭이논습지, 생태습지, 숲속산책길, 생태숲, 저류정화습지 등등의 10개의 섹션 별 공간으로 구획을 나누어 환경.생태적으로 지어졌습니다. 인공개울에는 졸졸 냇물이 흐르고, 생태습지에는 물고기들이...
능소화 김윤자 시인 어머니, 지금 일흔 세 개 생명의 촛대 들고 능소화 허릿길 휘휘 돌아 하늘로 오르신다. 가슴에 또아리 튼 몹쓸 병마는 하나씩, 둘씩 빛을 지우고 여름이 지는 날, 한줌 소나기에 부서지는 잿빛 희망 흙마당에 덩그러니 누워 채 눈감지 못한 저 눈부신 슬픔 시린 세월, 눈먼 꼭두각시로 사랑의 독항아리 씨물까지 다 퍼주고 바싹 마른 우렁이 껍질, 빈몸 어머니, 혼자서는 일어서지도 못하여 연황빛 고운 입술 하늘 이슬로 목축이시며 삭은 나무 등을 빌어 오르시더니 하...
완주군 송광사에는 연꽃이 만개했다. 불교의 상징인 연꽃은 탁한 물에서도 잘 자란다. 하지만 그 탁함을 자신의 몸에는 절대 묻히지 않는다. '처염상정(處染常淨)' 연을 바라보며 마음을 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