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의 종교행사가 이달 22일까지 전면 취소된다.
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이달 9일 긴급회의를 열고, 추가 휴회를 결정했다.
지난달 27일, 2주간 휴회 결정에 이어 두번째 취소 결정이다.
대책위는 추가 휴회에 들어간 교화현장에 코로나19 지침서를 배포하고, 대중 법회와 기도를 중단하는 대신 개인이나 가정에서 법회와 기도를 통해 신앙 수행 생활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또 정부에서 시행중인 '마스크 양보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오도철 대책위원장(원불교 교정원장)은 “종교행사를 중단하는 것은 힘든 결정이지만 건강한 사회 회복을 위해 뜻을 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조치에 교화현장의 재가출가 교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