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원광대학교 HK+지역인문학센터는 인문체험 프로그램인 ‘손으로 빚는 인문학’을 진행한다.
흙이라는 자연 친화적 재료와 교감을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을 증대하며 표현력을 기르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마음 치유 시간을 제공한다.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시민, 학생(전라북도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명까지 신청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화준(원광대학교 미술과) 교수의 지도로 원광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대학(52번 건물)본관 1층 조형실기실A에서 총 4번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진행방식은 아래와 같다.
1강 라쿠(RAKU) 소성을 위한 점토성형(2022. 8. 8.(월) 10:00~12:00)
라쿠소성 기법은 1150℃로 가열된 기물을 강제로 꺼내어 급냉을 시킴으로써 의도하지 않은 우연의 효과를 연출하기 위해 사용하는 현대도예 기법중 하나이다. 가열된 기물위에 왕겨나 톱밥, 낙엽 등을 덮어 불안전 연소를 시켜 발생되는 연기를 기물의 기벽에 스며들게 하여 자연스럽고 우연적인 표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도자 공예가 생소한 시민들을 위해 점토성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직접 소형화분 제작을 위한 점토성형을 체험한다.
2강 분청사기 제작(규얄장식)/2022. 8. 10.(수) 10:00~12:00)
분청사기는 조선 시대에 만든 자기의 하나로 청자에 백토(白土)로 분을 발라 다시 구워 만들며 회청색 또는 회황색을 띈다. 또한 규얄기법은 넓고 굵은 붓을 이용해 기면 위에 백토를 바르는 분청사기의 장식기법이다. 분청사기 및 규얄기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제작해본다.
3강 코발트를 활용한 청화 머그 제작(2022 8. 12.(금) 10:00~12:00)
청화 머그는 전통 백자 본연의 기품과 함께 푸른빛의 청초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코발트를 활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모양과 문양의 청화 머그를 제작해 봄으로써 한국적 아름다움을 체험한다.
4강 라쿠(RAKU) 소성 체험(2022. 8. 17.(수) 10:00~12:00)
일반적으로 도자기는 가마에 작품을 쌓은 다음 완전히 소성이 끝나고 가마가 식으면 작품을 꺼낸다. 이에 비해 라쿠는 가마 내에서 유약이 완전히 녹아 있을 때 강제로 가마문을 열고 기물을 꺼내어 작가의 뜻에 맞게 현장에서 순간적으로 결과물을 만든다. 라쿠 소성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순간의 변화를 즐기며 도예 작품을 완성하는 경험을 한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참가자 접수는 선착순 20명이며, 본인만 접수할 수 있고 모든 체험활동은 무료이다.
8. 1.(월)~8. 5.(금), 09:00시~17:00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원광대학교 지역인문학센터(063-850-7293~4)로 전화하여 수강신청 및 자세한 내용을 전달 받으면 된다.